2025.10.20 (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서울지부, 조선일보에 정정보도 요구

URL복사

유디 관련 보도에 강력한 유감 표명

조선일보 7월 3일자 ‘규제 묶인 가격파괴 임플란트 치과, 美 건너가 급성장’ 기사와 관련해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이하 서울지부)가 해당 언론사에 항의서한을 발송하고 정정보도를 요구하고 나섰다.

 

서울지부는 조선일보에 게재된 ‘규제 묶인 가격파괴 임플란트 치과, 美 건너가 급성장’ 제하의 기사와 관련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하고 정정보도를 요구했다. 지난 4일 항의서한을 발송한 서울지부는 조속한 시일내 정정 보도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4,700여 서울 회원을 중심으로 ‘조선일보 수취 및 구독거부 운동’을 전개할 수도 있다는 뜻을 전달했다.

 

서울지부는 항의서한을 통해 “유디치과 김종훈 미국법인 대표원장은 2012년 상반기에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공업용 과산화수소를 이용한 불법 치아미백제 제조 및 시술과 연루돼 해외에 도피중인 자로 이미 국내에서 체포영장이 신청돼 지명수배 중에 있다”며 “올바른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유력 일간지에서 국내에서 이미 범법자로 낙인찍힌 유디치과 김종훈 미국법인 대표원장에 대한 홍보성 기사로 독자들에게 혼란을 준 사실은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디치과가 미국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국내 성장에 발목을 잡혔기 때문’ ‘네트워크 병원이라는 규모의 경제를 통해 치아 한 개당 300만~400만원 수준이던 임플란트 비용을(후략) 80만~100만원까지 낮추었다’ ‘대한치과협회가 유디치과의 과잉 마케팅과 상업주의를 비판하고 나서 국회는 의료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유디치과의 확장 전략에 제동이 걸렸다’ 등의 기사내용은 이미 국내에서 △진료스탭이 진단과 치료계획을 전담하는 위임진료 △불필요한 치료까지 환자에게 시술하는 과잉진료 △‘비멸균 임플란트, 공업용 과산화수소 및 베릴륨 사용 논란 등으로 전국민으로부터 지탄을 받은 유디치과에 대한 최소한의 사실확인 없는 보도로 건전한 치과의료질서 정립에 앞장서고 있는 서울지부 4,700여 회원은 물론 3만여 치과의사들을 허탈하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선일보는 7월 3일자 지면을 통해 유디치과 미국법인이 최근 뉴욕 맨해튼에 3곳, 퀸스에 2곳, 뉴저지에 1곳 등 모두 6개의 병원을 한꺼번에 인수하는 등, 현재 미국 내 8곳의 병원이 있으며, 지난해 1,3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유디치과그룹 측은 내년부터 미국에서만 매년 20곳의 병원을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라며 “10년 안에 미국 최대의 치과 네트워크로 성장할 수 있으리라 본다”는 유디치과 김종훈 미국법인 대표원장의 발언 등도 인용보도했다.

 

최학주 기자/new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10월 원달러 환율과 금리 사이클의 후반부

원·달러 환율은 2025년 9월 FOMC 이후 9월 18일부터 반등세를 확대하며, 10월 14일 장중 1,435원까지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등락에 집중하기보다, 이번 금리 인하 사이클이 지닌 구조적 추세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율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글로벌 유동성의 흐름과 자본 이동, 그리고 각국의 정책 방향을 집약적으로 반영하는 거시 지표다. 이번 기고에서는 금리 사이클의 프랙탈 구조를 중심으로, 원·달러 환율의 현재 위치와 향후 흐름을 자산배분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현재 글로벌 시장은 금리 인하 사이클의 후반부, 즉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으로 보면 ‘B와 C 사이 후반부’에 위치해 있다. B는 첫 번째 금리 인하가 시작되는 시점을, C는 경제위기로 인한 급격한 금리 인하나 긴급회의를 동반하는 국면을 의미한다. 2024년 9월 FOMC에서 첫 금리 인하가 단행된 이후, 2025년 9월 재인하가 이뤄지며 현재는 B~C 구간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든 상황이다. 아직 경제위기 C 국면은 아니지만, 연속적인 금리 인하가 이어지면서 시장은 점차 금리 인하 사이클의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이 시점은 통상적으로 위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