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6 (금)

  • 흐림동두천 -7.4℃
  • 구름많음강릉 2.9℃
  • 구름많음서울 -6.2℃
  • 구름많음대전 -3.0℃
  • 연무대구 2.9℃
  • 연무울산 5.1℃
  • 흐림광주 -0.3℃
  • 구름많음부산 6.4℃
  • 흐림고창 -1.6℃
  • 구름많음제주 6.0℃
  • 흐림강화 -8.1℃
  • 구름많음보은 -3.7℃
  • 흐림금산 -2.4℃
  • 흐림강진군 0.8℃
  • 흐림경주시 3.8℃
  • 구름많음거제 4.8℃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6개월 새 바뀐 원장만 3명 “못 믿겠다”

URL복사

유디치과 앞에서 환자가 1인시위 나서

지난달 31일, 유디치과 ○○점 앞에는 50대 중반의 남성이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었다. “유디치과, 안 오는 게 상책”이라는 유인물까지 직접 만들어 본인의 피해를 호소하며 행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 지역에서 수십년 살아온 사람으로서 거리로 나서는 게 쉽지만은 않았다”고 말한 A씨는 “치료비가 저렴하다는 얘기를 듣고 선택한 것이긴 하지만, 치료받는 6개월 사이 치과의사가 3번이나 바뀌고 진료상담도 스탭이 하고, 선불을 내고 나니 환자 대우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한탄했다.

 

 

상악 7개 치아가 없는 A씨는 막대한 비용에 다니던 동네치과를 포기하고 유디치과를 찾았다. 780만원 견적을 받고 1년 동안 치료비를 모아 다시 방문해 임플란트 시술을 시작한 지 6개월. 처음 임플란트 식립 후 다시 찾은 치과에는 이미 치과의사가 바뀌어 있어 “믿을 수 있는 원장에게 계속 진료를 받고 싶다”고 요구했으나 이전 치과의사의 연락처는 알려줄 수 없고 그저 잘 해주겠다는 실장의 답변만 돌아왔다. 그렇게 치료를 이어갔지만 이후 어버트먼트가 이틀만에 탈락했고, 다시 치과를 찾았을 때는 또 새로운 치과의사가 기다리고 있었다.

 

이전 치과의사의 착오로 생긴 문제로 다시 장착해주겠다고 했지만, 이미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3번이나 치과의사가 바뀌고, 이에 따라 문제의 책임소재를 묻기도 힘든 상황이라고 판단해 치료를 중단했다. “더 이상 유디치과의 유니트체어에는 앉기도 싫다”는 A씨는 “처음 문제를 제기했을 때부터 이미 선불로 받았으니 돌려줄 수 없다, 전에 치료했던 의사도 알려줄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치료비에만 얽매여 잘못된 선택을 한 것에도 후회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원래 꾸준히 가던 동네치과가 있었는데, 수년 전 받은 보철치료가 지금도 끄떡없고 언제나 환자 입장에서 친절하게 대해줬다”면서 “문제가 발생하고 나서야 인터넷을 뒤져보고 유디치과가 이런 문제가 있는 줄 알았다. 미리 알아보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1인 시위를 진행하는데 유디치과가 경찰을 부르고 법무팀을 동원하기도 했지만 이러한 사실을 알리는 데 주저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전했다.

 

환자들은 처음 치과를 선택할 때는 저렴한 비용이 메리트로 작용하지만, 치료에 대한 만족도는 신뢰도에 따라 달라진다. 이번 유디치과 앞 환자의 1인 시위가 그런 의미를 다시 한번 전해주고 있으며, 한켠으로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는 왜곡된 진료행태가 씁쓸함을 자아내고 있다.

 

김영희 기자/news001@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6년 1분기 미국 장기국채 자산배분 전략

미국 장기국채는 2024년 이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장기간 형성되는 과정에서도 과거와는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기준금리가 정점 구간을 통과한 이후에도 장기 금리는 빠르게 하락하지 않았고, 금리 인하 국면임에도 일정 범위 안에서 횡보와 수렴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단순한 경기 둔화에 따른 금리 하락이 아니라, 인플레이션 환경이 구조적으로 남아 있는 상태에서 금리 인하 사이클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2026년 1분기 현재, 미국 장기국채를 자산배분의 관점에서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 필자는 과거 디플레이션 환경에서 기준금리 인하 국면에 진입하던 시점인 2019년, 미국 장기국채의 비중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 당시에는 경기 침체나 금융 위기가 발생할 경우 장기 금리가 빠르게 하락하며 채권 가격이 상승하는 상관관계가 비교적 명확했다.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조정을 받을 때 장기국채 수익이 이를 보완하며, 전체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낮추는 역할을 수행했다. 다만 이번 금리 사이클에서는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미국 장기국채의 구조가 과거와 달라졌다고 판단해, 동일한 전략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점을 수년 전부터 분명히 해 왔다. 본 칼럼은 미국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