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4 (목)

  • 맑음동두천 13.5℃
  • 맑음강릉 8.0℃
  • 맑음서울 15.0℃
  • 맑음대전 14.6℃
  • 맑음대구 10.5℃
  • 흐림울산 10.1℃
  • 흐림광주 14.9℃
  • 맑음부산 11.8℃
  • 맑음고창 11.3℃
  • 맑음제주 14.8℃
  • 맑음강화 11.5℃
  • 맑음보은 14.3℃
  • 구름조금금산 13.6℃
  • 구름조금강진군 12.0℃
  • 흐림경주시 9.5℃
  • 흐림거제 12.3℃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SIDEX 2016] 학술대회 ‘1만명’ 시대 연 SIDEX 국제종합학술대회

URL복사

새로운 시도, 다양한 강연 돋보여 “재미와 깊이 한번에”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울지부)가 주최한 SIDEX 2016 국제종합학술대회가 1만명 시대를 열었다.


올해 SIDEX는 사전등록과 현장등록을 합해 1만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을 찾은 참가자 또한 9,800여명으로 집계되면서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또한 참가자 중에는 치과의사의 비중이 단연 압도적이었다는 점에서 치과계 최대 학술잔치로 그 명성을 탄탄히 쌓아가고 있음이 확인됐다. 학술대회장은 토요일 오전에도 일요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고, 학술기간 내내 강연장 곳곳이 만원사례를 이어가며 뜨거운 열기를 자아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이하 치협)와 공동주최하면서 금, 토, 일 3일간 총 70개 강연이 펼쳐졌고 보수교육 점수도 6점이 인정됐다. 또한 미국치과의사면허 소지자의 경우 ADA 보수교육 점수를 최대 10점까지 받을 수 있도록 동시통역(영어, 중국어) 강연을 준비해 만족도를 높였다.


이번 학술대회의 의미는 커진 외연에만 있지 않다. 올해는 특히 공동 프레젠테이션, 공동 심포지엄, M(마에스트로)세션 등 다양한 형식의 강연이 준비됐고, 어플과 문자를 통해 청중들의 질문을 실시간으로 받는 시스템이 완비되면서 양방향 소통이라는 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금요일과 토요일 오전 강연에 개원의들의 참여가 낮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얼리버드 이벤트를 진행, 이른 시간 강연장을 찾은 참가자 중 양일간 총 760명에게 경품을 제공해 새로운 재미를 주기도 했다. 포스터강연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재미로, 올해도 38점의 수준높은 포스터가 발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첫날 오후에는 ‘대한민국 치과학 미래를 논하다’를 주제로 한 포럼이, 이튿날 오후에는 치과의료정책연구소 주최 포럼이 개최되며, 임상뿐 아니라 치과계 주요 정책을 가늠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 외에도 경영, 골프, 요리, 커피, 입시정보 등 흥미로운 주제를 다룬 교양강연과 이호천 고문변호사의 무료법률상담, 심평원 서울지원의 보험청구 적정성 평가 등이 진행돼 회원 서비스 측면에서도 부족함이 없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보존, 교정, 임플란트, 구강외과, 근관치료, 보철, 치주, 구강내과, 보험 등 선택의 폭을 넓히는 ‘다양성’을 추구함과 동시에 공동 프레젠테이션 등 새로운 구성으로 ‘깊이’를 더하면서 참가자들의 집중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활한 대회운영으로 참가자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조직위원회의 노력 또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장에서 만난 치과의사는 “SIDEX는 다양한 강연과 규모있는 기자재전시회가 병행되면서 1년에 한번 꼭 찾는 행사가 되고 있다”면서 “학술대회 주제 및 시스템도 새로운 시도가 돋보여 흥미로웠다”고 전했다. 또 다른 치과의사는 “토요일 오전부터 너무 많은 참가자들이 현장을 찾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면서 “매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대회가 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관련기사

더보기
58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트럼프 관세전쟁과 자산시장 전망 | 미국채 금리와 달러 인덱스 중심 분석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 선포는 글로벌 경제에 큰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약 100년 만에 이뤄진 대규모 관세 정책으로, 자산시장은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특히 미국 증시는 기록적인 변동 폭을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오늘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이 글로벌 자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미국채(TLT) 금리와 달러 인덱스(DXY)를 중심으로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기적 자산 배분 전략의 관점에서 향후 대응 전략을 제시해보겠다. 트럼프 행정부는 취임 직후부터 무역 불균형 해소를 목적으로 중국을 포함한 주요 교역국을 대상으로 강력한 관세 부과 조치를 단행했다. 이번 관세 조치는 단순히 무역적자 해소를 넘어 미국과 중국 간 패권 경쟁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으며, 이는 관세전쟁의 장기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시장은 이러한 불확실성 증가를 반영해 4월 2일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고, 시장참여자들은 지금이 긴 하락장의 초입인지, 이벤트로 인한 단기적 주가 조정에 그치는지 알 수 없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채 금리의 급격한 변화와 달러 인덱스의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