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원장 손원준)이 내년 1월 31일까지 내추럴아트 작가 최엘라의 개인전 ‘발견의 미학:The aesthetics of discovery’를 개최하고 있다. 병원 운영시간에 누구나 관람이 가능한 이번 전시는 자연의 색감과 소재를 담은 총 16점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최엘라 작가는 “자연은 언제든 문을 열고 들어가 쉴 수 있는 포근한 안식처”라며 작품을 감상하는 이들에게 편안함과 공감을 전하고자 했다. 전시작들은 치료를 기다리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시각적 위로와 안정을 제공하고 있다. 관람객들은 “자연의 색감과 온기는 병원을 차갑고 긴장하는 공간이 아니라 따뜻하고 친근한 공간처럼 느끼게 한다”며 “작품을 보면 불안감이 줄어드는 것 같다”고 전했다.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손원준 원장은 “단순한 미술 전시가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가 병원을 치료와 회복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 중심의 진료 환경을 만들고, 치료 과정에서 환자와 보호자가 느끼는 불안과 긴장을 덜어 편안함을 높이는 노력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수면진정제 졸피뎀, ADHD 치료제(메틸페니데이트), 식욕억제제(펜터민 등) 등 주요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받은 일부 환자들이 여러 병원을 돌며 대량으로 약을 처방받는 이른바 ‘마약 쇼핑’ 행태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진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2024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마약류 의약품 처방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3개 주요 마약류 성분의 상위 20명은 평균 수천 정에 이르는 약을 처방받았는데, 대부분 복수의 의료기관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ADHD 치료제인 메틸페니데이트를 처방받은 상위 20명은 총 32개 의료기관을 방문해 11만2,059정을, 식욕억제제(펜터민 등)는 60개 기관에서 11만1,889정을 처방받았다. 1인당 평균 처방량은 모두 5,000정을 넘었다. 졸피뎀은 197개 의료기관을 통해 총 7만4,694정을 처방받았다. 세 성분 가운데 졸피뎀에 대한 의료 쇼핑이 가장 두드러졌다. 졸피뎀을 처방받기 위해 10개소 이상 의료기관을 방문한 환자가 5명, 3개소 이상을 방문한 환자는 13명에 달했다. 또한 식욕억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넥스트 팬데믹으로부터 철저한 대비를 하겠다고 한 지 2년의 기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대응 계획 실적이 매우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장종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계획(2023~2027) 이행 실적을 분석한 결과, 병상·인력 확충 등 핵심 목표가 계획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2023년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계획은 대규모 팬데믹 상황에서 일일 확진자 100만명 발생에도 대응 가능한 의료체계 구축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감염병전문병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긴급치료병상 등 총 3,547병상 확보 계획을 내놨다. 그러나 2025년 8월 기준 실제 확보된 병상은 1,210병상(34.1%)에 불과하며, 감염병전문병원은 아직 단 한 곳도 문을 열지 못한 상황이다. 병상뿐만 아니라 감염병 대응 인력 확충도 목표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수료한 중앙·지역 역학조사관의 경우 목표치 410명 대비 280명(68%)에 그쳤고, 정부가 예비방역 인력 1만명을 양성하겠다고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a.or.kr] 오스템임플란트(대표 김해성·이하 오스템)가 정보보호 분야에 있어 가장 높은 공신력을 인정받는 국제 표준 인증인 ‘ISO/IEC27001:2022’를 획득했다. ISO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관한 국제 인증이다. 오스템 관계자는 “지난해 정보보호 관리체계(Information Security Managememt System) ISMS 인증에 이어 ISO 27001 역시 국내 치과업계 최초로 인증 기록을 세움으로써 정보보호 정책 및 프로세스의 구축 수준이 최정상급임을 재차 입증했다”고 밝혔다. 오스템은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기업으로 고객 데이터와 기업 정보자산 보호를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 ISO 27001 인증을 추진해왔다는 것.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 보안 규제가 강화되고 정보보호 체계 수준이 곧 고객 신뢰와 직결되는 시장 환경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인증 획득 과정을 보면, 정보보호위원회를 구성하고 업무 프로세스 및 전산 시스템 전반을 빠짐없이 정비하는 한편, 모의해킹 실시, 취약점 진단, 사내 규정 개정, 임직원 대상 정보보호 교육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이용무·이하 서울대치과병원)과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원장 김종욱·이하 김해진흥원)이 지난 10월 1일 보건의료산업의 혁신과 지역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이하 MOU)을 체결하고 △연구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공동연구 및 인력 교류 △보건의료 혁신 창업기업 발굴·육성 △글로벌 네트워킹 지원 등을 함께 추진한다. 치과의료기업의 산업 진출 지원에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서울대치과병원은 현재 여러 센터를 운영 중이다. 치과재료기기평가센터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시험검사기관 및 의료기기 비임상시험실시기관(GLP)으로 지정받아 치과재료의 국내외 품목허가와 신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고, 사업적합성테스트센터는 치과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사용 편의성을 국제 기준에 따라 평가·검증해 국내 의료기기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있다. 이번 MOU로 김해 지역의 의생명 관련 기업들은 서울대치과병원이 보유한 첨단 연구 인프라와 풍부한 임상시험 경험을 활용해 제품 개발 및 사업화 과정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지역산업 혁신을 가속하고, 나아가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기업 경쟁력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과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이하 간협)가 공동으로 실시한 ‘전공의 복귀 후 진료지원업무 수행 간호사 실태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조사 결과, 전담간호사의 62.3%가 전공의 복귀로 인한 부서 이동·업무조정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고, 10명 중 5명 이상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의 복귀가 본격화된 지난 9월 이후, 진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투입됐던 전담간호사들이 부서 이동이나 업무조정을 사전 협의 없이 통보받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필요할 때만 쓰고 버리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는 것. 간호계 관계자는 “전공의 복귀 이후, 전담간호사들에게 전공의가 기피하는 업무가 주어지고 있어 현장에 불만이 크다”고 말했다. 전담간호사의 47.9%가 부서 이동이나 업무조정으로 인해 업무 스트레스 증가, 사직이나 이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수진 의원은 “대부분 전담간호사들은 전공의 복귀 후에도 진료지원업무 수행을 희망하고 있다”며 “복지부가 전담간호사의 근무 안정성 확보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치과 토탈 프로바이더 오스템임플란트(대표 김해성·이하 오스템)가 치주질환 연고 ‘미노덴’의 소포장 단위 0.25g을 새롭게 출시했다. 오스템은 치주질환 환자 증가에 따른 미노덴 수요 상승에 대응,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하는 한편, 사용량이 많지 않은 국소주입 항생제 소진에 대한 부담까지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스템에 따르면, 치과 내 치주질환과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를 위한 국소주입 항생 연고 사용이 증가 추세지만 대부분 모두 사용하지 못해 치주질환 진료가 적은 치과는 개봉 후 기간 내 모두 사용하지 못해 재료 소진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오스템은 시장의 니즈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소용량 포장을 라인업화 하고 동봉된 팁(니들팁) 역시 동종 제품 대비 가장 많은 수량(0.5g 1박스×20개)을 포함하고 있어 치과의사들의 편의성에 집중했다. 미노덴은 지난 2023년 9월 출시 후 개원가에서 호평받고 있어 새롭게 출시한 미노덴 0.25g 역시 순항이 예상된다. 실제로 미노덴 연고는 주입 후 치아 및 환부 부착 표면적이 넓어 저작 활동에 영향을 최소화했으며, 약효 소실 없이 지속적인 발현으로 임상 환경에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최근 3년간 고령자의 의료비 지출이 급격히 늘어나고, 특히 사망 직전 6~12개월에 의료비가 집중되는 구조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의료급여 지출은 2022년 10조3,000억원에서 2024년 11조7,000억원으로 약 13%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건강보험 지출도 79조7,000억원에서 87조6.000억원으로 약 10% 늘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의 지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의료급여는 2022년 5조2,000억원에서 2024년 6조2,000억원으로 20%나 늘었고, 건강보험 역시 같은 기간 34조2,000억원에서 39조원으로 14% 증가했다. 더 큰 문제는 ‘사망 전 집중 현상’이다. 사망 직전 6개월간 의료급여 지출은 2022년 7,005억원에서 2024년 8,056억원으로 15%나 늘었고, 건강보험도 같은 기간 4조1,429억원에서 4조4,298억원으로 증가했다. 사망 전 12개월 지출도 비슷한 양상이다. 반면, 사망 전 24개월 지출은 오히려 줄어들어, 말기 의료비가 특정 시점에 과도하게 집중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금년 상반기 건강보험 부당청구 신고포상금 집행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에게 제출한 ‘건강보험 부당청구 신고포상금 지급 현황’에 따르면, 금년 상반기 포상금 집행액이 34건에 4억7,700만원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42건 2억2,900만원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 부당청구 신고포상금 집행액은 2020년 3억3,600만원에서 2021년 4억900만원으로 증가했다가 2022년 3억5,400만원, 2023년 1억3,000만원으로 감소했으며, 2024년 2억2,900만원, 2025년 상반기 4억7,700만원으로 다시 증가했다. 건강보험 부당청구 신고 건수는 2022년 107건에서 2023년 126건, 2024년 95건으로 감소 추세며, 금년 상반기 66건으로 집계됐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남인순 의원에게 제출한 ‘건강보험 현지조사 실시 현황’에 따르면, 현지조사에 따라 확인된 부당금액은 2020년 461개 기관 76억1,000만원에서 2023년 514개 기관 215억원, 2024년 612개 기관 377억9,000만원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치의학 온·오프라인교육 플랫폼 덴탈빈(대표 박성원·서성동)이 지난 6월 21일부터 9월 28일까지 진행한 임플란트 수술과 보철의 시작 ‘레드코스’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세미나는 조용석 원장과 김세웅 원장이 연자로 나서 임플란트 기초 수술부터 보철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다뤘다. 이번 덴탈빈 레드코스는 임플란트 기초 수술 커리큘럼과 보철 과정을 단계별로 심도 있게 다뤘는데, 조용석 원장은 △Flap design △Implant placement hands-on △Bone graft & sinus basic △Suture practice 등 임플란트 수술 기본 술식을 중심으로 강의했다. 또한 김세웅 원장은 △Impression taking △Provisionalization △Abutment selection △Occlusion & final prosthesis 등 보철의 필수 개념과 술식을 실습과 함께 지도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온라인 강의를 통한 사전 학습과 오프라인 현장 실습을 결합한 O2O 교육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온라인에서 이론적 배경을 충분히 익힌 뒤, 오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윤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투석 관련 사무장병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투석 관련 의료기관 9곳이 사무장병원 개설·운영 혐의로 수사, 재판 중이거나 처벌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에 대해 건보공단이 결정한 요양급여비 환수대상액은 약 1,62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건보 환수대상액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0년에 한 의료법인이 운영한 세 의료기관에 대해 유죄가 확정되면서 총 1,147억원의 환수 결정이 내려졌고, 이후 2023년 19억원, 2024년 160억원, 2025년 294억으로 최근 3년간 투석 관련 사무장병원의 불법 행태는 증가하고 있다. 투석 관련 사무장병원 사건 9건 중 7건은 현재 수사 및 재판 중이며, 유죄가 확정된 사건은 두 건이다. 사무장병원으로 유죄가 확정된 사례를 보면, 첫 번째로 사무장 A가 2005년 OO의료법인 의료재단 명의로 서울 2곳, 부산 1곳 등 3개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한 사건을 들 수 있다. 비의료인 A는 B·C와 동업 약정을 맺어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B와 C는 가족을 허위 직원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지난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한국무역협회(KITA)가 주관한 ‘한-UAE 경제협력위원회(이하 경협위)’ 공식 일정에 참여해 K-임플란트의 글로벌 위상을 확고히 했다. 이번 사절단은 포스코인터내셔널(에너지), 카카오모빌리티(모빌리티) 등 국내 대표 기업과 함께 치과 임플란트 등 의료기기 분야 기업으로 메가젠이 포함됐다. 이밖에 한국과 UAE 간 경제 협력 강화와 중동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산업군의 25개 기업이 참여했다. 지난 9월 22일 아부다비 릭소스 마리나 호텔에서 열린 출범식에서는 양국 정부 및 주요 경제인사 60여명이 참석했다. 메가젠은 디지털 덴티스트리와 첨단 의료기술 분야에서 현지 수요와 신기술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로 주목을 받았다. 이어 9월 23일과 24일에는 두바이와 샤르자에서 열린 ‘한-두바이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과 ‘한-샤르자 B2B 포럼’에서는 현지 기업인들과 직접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또한 두바이상공회의소와 샤르자 상공회의소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두바이의 지리적 강점을 바탕으로 아프리카 시장 진출 전략까지 논의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치과 토탈 프로바이더 오스템임플란트(대표 김해성·이하 오스템)가 직접 제조·개발한 제품의 기술력을 고객들이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실시한다. 오스템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제품 설치 후 2개월간 사용 후 불만족스러울 시 사유 불문, 100% 환불을 보장하는 ‘OneMill 5x Plus 품질 확신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는 제품의 완성도와 기술력을 오스템이 직접 보장한다는 것으로, 고객들의 불안감까지 해소한다는 전략이다. OneMill 5x Plus는 서보모터 시스템을 활용해 오차범위 ±10㎛ 이내 정밀한 보철물 제작이 가능하다. 마진과 표면 품질도 매우 뛰어나며 세멘리스, 모델리스 작업에 특화된 제품이라는 게 오스템 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내부 강성 구조를 적용해 PMMA, 하이브리드 세라믹 디스크와 같은 단단한 소재를 가공할 경우에도 축 틀어짐 없이 안정적인 밀링이 가능하다는 것. 공간 활용성과 사용 편리성도 OneMill 5x Plus의 장점. 우선 내장 컴프레셔를 적용한 모델로, 외장 컴프레셔 제품 대비 공간에 대한 부담이 덜해 대기실이나 진료실, 쇼룸 등 원하는 곳에 전원 코드 하나만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의료인 면허 취소 사유를 의료 관련 범죄에서 모든 범죄로 확대한 의료법 개정안이 시행된 후 의료인 10명의 면허가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의사 2명을 비롯해 의사 3명, 한의사 1명, 간호사 4명 등으로 대부분 음주운전이나 절도 등 의료행위와 무관한 범죄로 면허가 취소됐다. 지난 10월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 의원(조국혁신당, 비례대표)이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1월 의료법 개정이 시행된 후 면허가 취소된 의료인은 10명이다. 이외에도 의료인 21명의 형이 확정돼 곧 면허 취소를 통지하는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며, 8명은 면허를 취소하는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한 34명은 검찰이 면허 취소 사유에 해당한다고 통보한 상태로 현재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의료와 무관한 범죄행위로 면허가 취소되는 의료인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면허가 취소된 의료인 10명의 위반사항(중복)은 △음주운전 3건 △무면허 운전 2건 △절도·특수폭행·상해 2건 △강제추행과 재물손괴 1건 △공무집행 방해 1건 △사기 1건 △근로기준법 위반 1건 △국민건강보험법 위반 1건 △주민등록법 위반 1건 △마약류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원길·이하 광주지부)가 지난 9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울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강경동·이하 울산지부)를 방문해 양 지부 간 친선과 교류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양 지부는 교류회를 통해 지역 치과계 현안과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상호 교류 확대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특히 회원 복지 증진, 지역 구강보건사업 활성화, 학술 및 문화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는 계기가 됐다. 첫날 환영 만찬에는 광주지부에서 박원길 회장을 비롯한 임원 10명이, 울산지부는 강경동 회장, 남상범 대의원총회 의장 등 임원 다수가 참석해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담소를 나눴다. 광주지부 박원길 회장은 “울산지부의 성대한 환영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오늘 이 자리는 양 지역 치과계가 동반 발전을 고민하는 소중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 구강건강 증진과 치과계 위상 제고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지부 강경동 회장은 “광주와 울산 치과계 교류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상호 협력해 지역 치과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양악수술학회(회장 허종기·이하 양악수술학회) 추계학술집담회가 지난 9월 27일 서울대치과병원 승산강의실에서 개최됐다. ‘돌출입의 총정리’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학술집담회는 돌출입 환자의 수술적-교정적 치료 접근법을 다각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이 됐으며, 약 100명의 회원들이 참석하는 등 관심을 모았다. 양악수술학회 허종기 회장은 “돌출입은 수술과 교정이 모두 고려돼야 하는 복합적인 영역”이라면서 “이번 학술집담회가 임상가들이 실제 진료에서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학술집담회는 정휘동 원장(위즈치과)의 ‘Anterior segmental osteotomy의 역할과 임상적용’ 강연을 시작으로, 임중기 원장(연치과 압구정점)의 ‘돌출입의 교정적 치료:전후방과 수직적 관점’ 강연이 이어졌다. 이어 채화성 교수(아주대치과병원), 황종민 원장(울소치과)의 강연과 패널 토의, 활발한 질의응답으로 열기를 이어갔다. 양악수술학회 관계자는 “이번 집담회는 다양한 연자의 강연과 토론을 통해 돌출입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수술 또는 교정을 결정하는 데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임플란트 보철 임상의 궁극적인 목표는 최적의 보철물을 제작해 구강 내에서 문제없이 장기적으로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수술단계에서 임플란트가 바람직한 위치에 식립돼야 하며, 필요 시 골이식이나 연조직 이식과 같은 부가적 외과적 접근이 성공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또한 보철단계에서는 무엇보다 적합도가 높은 보철물을 제작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러나 많은 임상가들이 보철물 장착 과정에서 “왜 이렇게 교합 조정을 많이 해야 할까?”라는 고민에 직면하게 된다. 이 해답은 보철 제작의 여러 과정 속에 숨어 있다. 덴티스(대표 심기봉)의 치과계 종사자 성장을 위한 플랫폼 OF는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보철물 장착 시 교합 조정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임플란트 보철 단계별 정리’를 주제로 세미나를 기획, 지난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덴티스 서울 문정 캠퍼스에서 ‘PROSTHESIS SEMINAR’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김세웅 원장(조용석김세웅치과)이 연자로 나서 보철과정 전반에 걸쳐 반드시 고려해야 할 핵심 포인트와 임상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1일차 ‘보철 과정의 문
로아커, 달콤함 너머의 이야기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과자! 우리나라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과자 브랜드 로아커가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했다. 로아커는 주로 초콜릿과 웨이퍼 과자류를 제조하는 회사로 1925년 이탈리아 볼차노(Bolzano) 시내 중심 작은 가게에서 시작해 100년이 지난 지금은 누구에게나 익숙한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했다. 기업명은 창립자인 알폰소 로아커(Alfonso Loacker)에서 따온 것이다. 창립 당시 그에게는 하나의 고민이 있었다. 그는 바로 축구팀의 미드필더였고, 주말이면 경기에 출전해야만 했다. 하지만 제과점은 주말이 가장 바쁜 시기이고, 손님 수요도 폭증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알폰소는 하나의 묘안을 생각해내는데, 그 해답은 바로 신선함을 오래 유지하면서, 미리 만들어 둘 수 있는 웨이퍼(Wafer, 웨하스 류의 얇고 바삭한 겹과자)를 만드는것 이었다. 세 명의 직원이 함께 일하던 작은 제과점은 볼차노 최초의 웨이퍼를 탄생시켰고, 이후 낱개 포장 스낵으로 제품화 되며 로아커의 신화가 시작된 것이다. 1958년 창립자의 아들인 아르민 로아커가 생산 책임자로 합류하게 되고, 10년 뒤에는 여동생 크리스틴 로아커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코웰메디가 오는 10월 25일, 서울 강남 삼성캠퍼스에서 ‘GBR Insight’ 세미나를 개최한다. 오후 5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임플란트 골재생 분야의 최신 경향과 임상 적용을 집중 조명하고, 참가자들에게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통찰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영욱 원장(원주치과)이 ‘임플란트 힐링의 Solution, BMP’를 주제로 강의한다. BMP를 활용한 임플란트 치유 전략과 임상 적용 사례가 다뤄질 예정으로, 골재생과 관련한 최신 접근법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어지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전인성 원장(서울H치과)이 ‘오직 한 가지 골이식재로 할 수 있는 일: Fact or Fiction’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임상 현장에서 자주 제기되는 골이식재 선택과 활용 범위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근거와 경험을 토대로 한 균형 잡힌 시각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세미나 참가자 전원에게는 코웰메디 ‘InnoGraft B’가 제공된다. 코웰메디 관계자는 “무료 교육인 데다 선착순 50명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 신동열 부회장, 함동선 SIDEX 조직위원장 등 회장단이 2025 일본치과의학회 학술대회 및 일본 덴탈쇼를 참관하고 SIDEX 2026 홍보를 진행했다. 지난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요코하마 퍼시피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학술대회 및 일본 덴탈쇼에는 치과의사 5,800여명, 치과대학생 1,500여명, 치과기공사 2,000여명, 치과위생사 4,100명 등 총 2만7,129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지부 회장단은 전시장 및 학술대회장을 둘러봤으며, GC, Morita, Mani 등 주요 전시부스를 방문해 관계자와 환담하고 내년에 개최되는 SIDEX 2026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학술 및 전시장 투어 이후에는 전시회 주최자인 일본상공협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일본 덴탈쇼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기도 했다. 일본상공협회 관계자는 “올해로 일본 덴탈쇼는 16회를, 일본치과의학회 학술대회는 25회를 맞이했다”며 “전시회는 치과계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및 공동체까지 아우르는 ‘All Dental’을 목표로 올해 역대 최대규모인 1,720 부스를
2025년,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였다. 이는 단순한 통계 수치의 변화가 아니라, 의료와 복지 시스템 전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이정표라 할 수 있다. 고령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 수는 일정 시점까지는 증가하지만, 일본의 사례에서 보듯 고령화가 더욱 심화되면 병원 내원 자체가 어려운 환자들이 점차 늘어나게 된다. 이에 따라 ‘의료인이 직접 찾아가는’ 방문진료의 필요성이 새롭게 대두되고 있다. 일본은 이미 2007년에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였으며, 현재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30%에 달한다. 일찍이 고령 사회를 맞이한 일본은 방문진료 시스템을 조기에 제도화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해오고 있어, 앞으로 우리가 준비해 나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는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다. 지난 2025년 1월 31일, 필자는 대한노년치의학회 주관으로 일본 후쿠오카대학교 치과병원을 방문하여 이들이 운영하는 방문치과진료 시스템을 직접 참관할 기회를 가졌다. 후쿠오카대학교 치과병원은 1972년 ‘후쿠오카치과진료소’로 출발하여, 1973년 대학 부속병원으로 전환된 이후 내과와 외과를 병설하며 치과 중심의 통합형 의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멕시코치과협회(Asociacion Dental Mexicana·이하 ADM) 임원단이 지난 9월 15일 전남대학교치과병원을 방문했다. 이번 일정은 멕시코와 한국 치과계가 상호 이해를 넓히고 향후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방문단에는 Patricia Gonzalesz Gonzalez 부회장을 비롯해 Manuel Martinez Martinez 前회장, Alma Gracia Godinez 前회장 등 ADM의 주요 임원들이 함께했다. 전남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전남대치전원)에서는 고정태 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교수들이 방문단을 맞이해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는 학문적 교류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 현황, 그리고 향후 공동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이 오갔다. 이어진 견학에서는 전남대치과병원 진료 시설과 전남대치전원 치의학기초학교실 등을 둘러보며 국내 치의학 교육 및 연구 환경을 직접 확인했다. ADM 임원단은 한국 치과교육의 체계와 연구 인프라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멕시코 치과계와의 차이점과 접점을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전남대치전원 역시 멕시코 현황과 협력 수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과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가 ‘불법개설 의료기관 근절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9월 25일 한의협 회관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민보건 향상과 건강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한 상시 협력관계 유지 △불법개설 의료기관에 대한 행정조사 공조 △의료기관 개설과 관련한 위법행위 예방 교육과 홍보 협업 등이다. 건보공단과 한의협은 상호 신뢰와 협조를 기반으로 불법개설기관 근절을 위한 정보 공유와 사전 예방 활동을 공동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의협 윤성찬 회장은 “한의계의 자정 노력과 건보공단의 전문적 역량이 결합해 불법개설기관 예방 및 근절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건보공단 허수정 요양기관지원실장은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건강보험의 재정 누수를 막기 위한 핵심과제”라면서 “한의계와의 협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