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1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SIDEX 2018 국제종합학술대회 Preview-⑥ 조현재 교수(서울치대 예방치과)

URL복사

예방치과, 3개 키워드로 ‘꽉’ 잡다!

SIDEX2018 종합학술대회 첫째 날인 6월 23일 오전 10시, 조현재 교수(서울치대)가 코엑스 컨퍼런스룸 402호에서 ‘개업가의 예방치과 진료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선보인다.

페이닥터 3년 후 지난 2016년 9월부터 교수의 길을 걷고 있는 조 교수는 “개원가에서 예방진료를 시행하기는 쉽지 않은 일임을 실감했다. 수가가 보장돼 있지도 않을 뿐더러, 환자들도 별 관심 없었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에서 그는 개원가 예방진료의 한계를 짚어보고, 3가지 키워드를 통해 예방치과의 기본 이론과 임상 증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Key 1] 위상차현미경 채취 테크닉
조현재 교수가 제시할 첫 번째 키워드는 ‘위상차현미경 채취 테크닉’이다. 그는 “환자에게 구강건강 관리 방법 등에 대해 충분한 설명과 안내가 이뤄져야 한다. 하지만 치과를 찾는 환자는 이미 치아에 문제가 생긴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굳이 예방치료를 목적으로 찾아온 경우가 아니라면 별다른 관심이 없다”며 환자의 인식 전환이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했다.

이어 “환자에게 위상차현미경으로 치면세균막(Bio-film)에 살아있는 세균을 직접 보여줌으로써 구강질환을 예방하는 습관 및 치료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줄 필요가 있다”며 “이번 강연은 예방치과 영역에서 실전적 위상차현미경 채취 테크닉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Key 2] 치면세균막 관리의 의의와 치주질환
두 번째 키워드는 ‘치면세균막 관리의 의의와 치주질환’이다. 조 교수는 “예방은 기승전 세균막”이라고 할 정도로 치면세균막 관리가 매우 중요함을 역설했다. 육안으로 보이는 음식물 덩어리라는 개념의 플라그와 달리 치면세균막은 눈에 보이지 않는 투명하고 얇은 막으로 관리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는 “치주질환의 발병 주원인이 치석일 수도, 아닐 수도 있다. 때문에 치석관리도 중요하지만 치면의 투명한 세균막 제거가 예방치과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ey 3] 치간칫솔의 임상적 활용
조현재 교수가 제시할 마지막 키워드는 ‘치간칫솔’이다. 우리나라는 과거에 비해 치실과 치간칫솔로 구강관리를 하는 국민이 많아졌다. 하지만 구강용품 시장에서 치간칫솔의 영역이 좁은 것은 아직 ‘치간칫솔은 굳이 안 해도 된다’는 인식 때문이다. 그는 “치실과 비교했을 때 치간칫솔의 치면세균막 제거 효과가 탁월하다”며 “대부분의 구강질환은 치아 사이사이에서 발생한다. 구강질환 예방을 위해 치간칫솔 사용은 가히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간혹 치간칫솔을 사용하면 치간이 벌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 실제로 치간칫솔을 사용하면 치아 사이에 공간이 생길 수도, 생기지 않을 수도 있다. 평소 염증으로 인한 잇몸의 붓기가 빠지면서 치아 사이에 공간이 생기기 때문”이라며 “환자가 스스로 구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알맞은 크기의 치간칫솔과 올바른 사용법을 안내하는 것이 치과의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강연을 통해 치간칫솔의 임상적 활용에 대해 설명하고, 관련 증례들로 예방치과에서 치간칫솔의 중요성을 전할 계획임을 밝혔다.

조현재 교수는 “예방치과는 기본이면서도 임상적 경험과 지식이 없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존재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관련기사

더보기
56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2분기 미국 장기 국채 TLT 자산배분 전략

필자는 연준의 기준금리 위치와 방향을 바탕으로 한 금리 사이클을 기준으로 주기적 자산배분 투자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2021년 이후의 이번 금리 사이클에서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사이클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대응하는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자산배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안전자산 중 하나가 미국 국채다. 자산배분 포트폴리오에서 미국 국채는 전통적으로 경기침체에 대비해 위험자산의 리스크를 헤지(hedge)하는 역할을 해왔다. 특히 미국 장기 국채 ETF 중 하나인 TLT(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는 과거 금리 사이클에서 투자자들의 자산배분 헤지 전략에서 큰 역할을 했고, 개인투자자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ETF다. 이번 칼럼에서는 2025년 2분기 기준으로 미국 국채, 특히 TLT를 활용한 자산배분 전략을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금리 사이클과 자산배분 전략을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이다. 이 모형을 활용하면 기준금리의 상승과 하락 국면에서 어떤 자산군이 유리한지 판단할 수 있다. 2023년 7월 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마지막으로 인상한 이후, A → B → C 금리 인하 사이클이 진행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