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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X 2018

[SIDEX 2018 Preview] 교정치료의 최신 트렌드를 한 자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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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룸 402호, 인공지능·투명교정·튜브 등 흥미로운 주제로

학술대회 둘째 날 컨퍼런스룸 402호에서는 오후 2시부터 교정과 관련된 세 개의 강연이 연이어 진행된다. 

최정호 원장(웃는내일치과)의 ‘교정치료와 인공지능 : 친구인가 적인가?’를 시작으로 권순용 원장(센트럴치과)의 ‘발치 비발치 교정의 3D 투명교정 치료 원칙’, 그리고 임성훈 교수(조선치대)의 ‘Simple tube를 이용한 Bracket-free 교정치료 : 3D프린팅의 활용’이 바로 그것.

먼저 최정호 원장은 인공지능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를 가지고 강단에 오른다. 최정호 원장에 따르면 인공지능의 치과 적용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의사결정 즉 진단 단계에 있어서 활용되는 인공지능과 임상과 같이 직접적으로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인데, 이미 구강 내 스캔 데이터를 인공지능이 분석해 치아를 분리하고 재배치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제품 등이 상용화 단계에 있다.

이외에도 세팔로 분석에서 해부학적 구조의 계측점을 찾아내는 데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방법도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정호 원장은 이번 강연에서 현재 인공지능이 치과영역에 얼마나 활용되고 있으며,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때 어떠한 이점이 있는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권순용 원장은 투명교정의 한계와 가능성을 논한다. 심미성과 편리함 등 투명교정이 가진 이점 때문에 이에 대한 교정계의 관심은 매우 높은 편이다. 하지만 투명교정으로 모든 케이스를 치료할 수는 없다는 게 권순용 원장의 생각이다. 

권 원장은 “전문가적 입장에서 볼 때 투명교정으로 모든 케이스를 커버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비발치 교정의 경우 투명교정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지만, 발치 교정 같이 난해한 케이스에서는 투명교정만으로 어려운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와 같은 치료가능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 케이스에 대한 진단 능력 없이 무턱대고 투명교정으로 치료를 진행하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따라서 권순용 원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투명교정으로 가능한 발치와 비발치 케이스를 정리하고, 그 과정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치과기공소와의 협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교정세션의 마지막은 임성훈 교수의 ‘Simple tube를 이용한 Bracket-free 교정치료 : 3D프린팅의 활용’이다. 일반적으로 교정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브라켓이 반드시 사용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브라켓이 대체할 수 있는 튜브형태의 얇은 관이 시장에 출시되고 있다.

물론 튜브를 활용한 교정치료 역시 모든 케이스를 커버할 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전치부 심미교정과 같은 비교적 수월한 케이스에서는 튜브가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게 임성훈 교수의 생각이다. 임성훈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튜브를 활용한 다양한 케이스와 튜브로 치료가 가능한 케이스 구별법을 상세히 소개한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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