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5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SIDEX 2018 국제종합학술대회 Preview-① 박원배 원장(박원배치과)

URL복사

“30년 임플란트 임상서 얻은 결과물 공유”

연구하는 개원의, 지속해서 논문을 쓰는 개원의로 잘 알려진 박원배 원장. 그는 국산 임플란트의 10년 임상 데이터를 집약한 결과물을 논문으로 발표해 큰 관심을 이끈 인물이다.


국내 임플란트 도입 초기, 국산 임플란트가 개발되기도 훨씬 전부터 임플란트 치료를 적용한 박원배 원장. 그가 임플란트 임상을 해온 지 거의 30년이 돼 가고 있다. 그런 그가 SIDEX에서 강의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원장은 “본인의 강의 스타일은 호불호가 갈리는 것이 사실인 것 같다”며 “일부는 편협한 시각을 가지고 있다는 혹평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평가나 그런 시각에 대해 별다른 변명을 하고 싶지는 않다. 오히려 그런 평가를 들을 때마다 ‘내가 소신 있게 진료하고, 강의를 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물론, 그런 평가가 있을 때마다 스스로를 돌아보고 다시 검증해 보는 것은 기본”이라고 밝혔다.


남들의 시선과 평가를 의식하는 것은 아니지만, SIDEX 국제종합학술대회가 개원의를 위한, 그리고 매우 폭 넓은 스펙트럼의 청중들이 모인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그는 되도록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임플란트의 핵심을 전달하겠다는 생각이다.


박원배 원장에게서는 임상의 완숙함, 어쩌면 여유로움이 느껴지기까지 한다. ‘경험’과 ‘노하우’라는 단어가 임플란트 연자로서의 그를 표현하는 가장 적절한 말일 것이다.


오는 6월 24일 일요일 SIDEX 마지막 날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강연을 펼치는 박원배 원장은 ‘My clinical story’라는 세션에서 ‘상악동 골이식술의 오만과 편견’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박원배 원장은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오랜 임상 노하우를 공유하는 일에 익숙해져 있다. 6년 전에는 ‘Dr.Park’s Master Class’를 타이틀로 세미나를 열었는데, 앵콜 요청이 쇄도해 수개월간 지속 개최되기도 했다.


박 원장은 “나를 따르라는 식의 일방적인 강연보다는 이런 저런 다양한 방법이 있다는 점을 항상 강조한다”며 “그러면서 왕도를 찾아가는 쌍방향식 강연이 저의 강연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강연에서 ‘상악동 골이식술’을 다룬다. 그는 다시 한 번 “정답은 없다”고 말한다.


“정답은 없지만, 오랜 경험을 통해 얻은 결과물을 제시할 수는 있다”는 박 원장은 “환자 케이스는 그야말로 환자 개개인마다 각기 다르다. 물론 큰 틀에서 그 유형을 나눌 수는 있지만, 이 경우에는 이런 술식을, 저런 경우에는 저런 술식을 하면 된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가 자신의 환자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연구하고, 그 결과물을 끊임없이 논문으로 정리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박 원장은 “어떤 특정한 목적을 위한 연구가 아닌, 순수한 결과물로 가이드 라인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며 “본인의 끊임없는 임상 데이터 축적의 목적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관련기사

더보기
56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4년 미국배당 투자에 대한 분석과 견해 | cash flow의 가치

SPY, GOLD, SCHD, O, JEPI의 수익률 비교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미국과 각국 정부는 천문학적인 화폐를 발행했고, 이는 달러를 비롯한 명목화폐의 가치 절하로 이어졌다. 이후 2021년부터 시작된 인플레이션 위기는 2022년의 연준의 유례없는 급격한 금리인상 사이클로 이어졌고, 코로나19가 한창일 때 ‘cash is trash’라고 불리기도 했던 현금의 위상은 재평가 받게 됐다. 2022년은 미국 달러화와 일부 원자재를 제외하고 주식 채권, 부동산, 암호화폐 등 모든 자산이 크게 하락하는 유례없는 해가 됐는데, 당시 ‘킹달러’라는 신조어가 유행하기도 했다. 2022년은 금리인상 사이클을 시작한 해이고, 기준금리 사이클 상으로 금리인상기에는 가치주 투자나 배당주 투자의 적기이기도 하다. 성장주, 부동산, 암호화폐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 받던 가치주와 배당주는 2022년 하락장에서도 상대적으로 선전하며 재평가를 받게 됐고, 기준금리가 오르고 자산의 가치가 폭락하며, 부채 위기로 현금이 귀해진 최근까지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한 가치주와 배당주 투자의 대중적 인기는 높아져갔다. 2024년 4월 현재도 주식투자를 하는 개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