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5 (월)

  • 맑음동두천 -6.5℃
  • 맑음강릉 0.7℃
  • 맑음서울 -3.4℃
  • 구름많음대전 -2.2℃
  • 맑음대구 1.4℃
  • 맑음울산 0.2℃
  • 구름많음광주 1.7℃
  • 맑음부산 1.3℃
  • 흐림고창 1.4℃
  • 구름많음제주 8.4℃
  • 맑음강화 -3.5℃
  • 맑음보은 -4.4℃
  • 맑음금산 -3.2℃
  • 맑음강진군 0.5℃
  • 맑음경주시 1.7℃
  • 맑음거제 0.3℃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SIDEX 2018

[SIDEX 2018 Preview-⑨]Carlo Maiorana 교수(이탈리아 밀란치과대학)

URL복사

임플란트 성공 좌우하는 연조직·경조직 증대술

SIDEX 2018 국제종합학술대회 둘째 날인 6월 24일 오후 2시부터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는 ‘성공적인 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연조직·경조직 증대술’을 주제로 한 Carlo Maiorana 교수(밀란치과대학)의 강연이 진행된다.

 

Carlo Maiorana 교수는 연조직·경조직 증대술에 있어서 세계적 권위자로 꼽히는 연자로, SIDEX 2018 조직위원회에서 섭외를 위해 공을 들인 해외연자 중 한 명이다. 이번 강연에서 Carlo Maiorana 교수는 연조직과 경조직의 상관관계에서부터 이와 관련한 최근의 트렌드를 소개한다.

 

술자의 노력은 장기적 예후와 직결

연조직·경조직 증대술은 임플란트 시술의 성공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관문 중 하나다. 임플란트 식립을 위해서는 이를 지탱해줄 튼튼한 경조직이 구비돼 있어야 하고, 임플란트 시술 후에도 주변의 연조직이 시술부위를 안정감 있게 감싸줘야 심미적으로도 임상적으로도 좋은 예후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치료환경이 술자의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수많은 치과의사들은 GBR과 같은 경조직 증대술을 동반하고, 술 후에도 연조직 이식 등 추가적인 시술을 진행한다. 특히 최근에는 임플란트 주위염의 예방 등 연조직 처치가 동반돼야만 장기적으로 좋은 예후를 보장할 수 있다는 주장도 힘이 실리고 있는데, 이는 경조직에만 포커스를 맞춰왔던 그간의 흐름과는 상반되는 것이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Carlo Maiorana 교수는 이번 강연을 통해 임플란트 시술에 있어서 연조직과 경조직을 개선해야 하는 다양한 옵션을 정리한다. 특히 자가골과 연조직 이식을 대체할 수 있는 골이식재와 연조직 대체제 등 향후 트렌드를 소개하고, 이 둘의 연관성을 바탕으로 임상의 안정성을 높이는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 모든 과정은 임플란트 술식 자체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치료의 지속적인 안정성을 보장하는 데 있다는 것을 이번 강연을 통해 강조할 예정이다. 경조직과 연조직의 상황이 충분치 않을 때, 술자들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추가적인 노력과 시간을 투입하지만, 이러한 노력의 최종 종착지는 결국 환자의 장기적인 예후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매우 의미 있는 과정이라는 것을 강조할 계획이다.

 

SIDEX에서의 첫 강연, 기대감 높아

Carlo Maiorana 교수가 SIDEX에서 연단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SIDEX를 통해 한국 치과의사들을 만나는 것에 대해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Carlo Maiorana 교수는 “그동안 한국 치과계의 임상적, 과학적 우수성을 여러 국제 학술대회를 통해 접해왔다”며 “한국에서 열리는 학술대회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SIDEX에서 강연할 수 있게 된 것이 매우 영광스럽고, 적지 않은 기대도 되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항상 임상을 통해 새로운 것을 경험하게 되는 것을 매우 유익하다고 생각하며, 그 모든 과정이 켜켜이 쌓여 치의학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한국 치과의사들과의 만남을 통한 새로운 경험이 향후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나갈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일 시 : 2018년 6월 24일(일) 14:00 ~ 16:00
·장 소 : 코엑스 오디토리움(3층)
·연 제 : 성공적인 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연조직·경조직 증대술

관련기사

더보기
56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올해도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별문제가 없었는데도 사회적으로 혼란하다 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어떻게 한해가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이다. 우리 사회는 자다가 홍두깨라는 말처럼 느닷없었던 지난해 말 계엄으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아마도 올해 10대 뉴스는 대통령선거 등 계엄으로 유발되어 벌어진 사건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금요일 첫눈이 내렸다. 수북하게 내려서 서설이었다. 많이 내린 눈으로 도로는 마비되었고 심지어 자동차를 버리고 가는 일까지 생겼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이야기만 있었지 뉴스 어디에도 ‘서설’이란 말을 하는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낭만이 없어진 탓인지 아니면 MZ기자들이 서설이란 단어를 모를지도 모른다. 혹은 서설이란 단어가 시대에 뒤처진 용어 탓일 수도 있다. 첫눈 교통 대란으로 서설이란 단어는 듣지 못한 채 눈이 녹으며 관심도 녹았다. 서설(瑞雪)이란 상서롭고 길한 징조라는 뜻이다. 옛 농경 시대에 눈이 많이 오면 땅이 얼어붙는 것을 막아주고, 눈이 녹으면서 토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이듬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첫눈이 많이 내릴수록

재테크

더보기

2025년 국내증시 코스피 분석 | 금리사이클 후반부에서의 전략적 자산배분

2025년 12월 10일, 국내 증시는 다시 한 번 중대한 분기점 앞에 서 있다. 코스피는 11월 24일 저점 이후 단기간에 가파른 반등을 보이며 시장 참여자의 관심을 끌었지만, 이러한 상승 흐름이 앞으로도 이어질지 확신하기는 어렵다. 자산배분 관점에서는 현재 우리가 금리사이클의 어느 국면에 위치해 있는지, 그리고 그 사이클 속에서 향후 코스피 지수가 어떤 흐름을 보일지를 거시적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기적 자산배분 전략은 단기적인 매매 타이밍보다 금리의 위치와 방향을 중심으로 투자 비중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은 금리 사이클의 각 국면에서 어떤 자산이 유리해지고 불리해지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 2025년 말 현재 시장은 금리 인하 사이클의 B~C 구간 극후반부에 진입해 있으며, 이 시기는 위험자산이 마지막 랠리를 펼치는 시점으로 해석된다. 겉으로 보기에는 자산시장이 활황을 누리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곧 이어지는 경제위기 C 국면은 경기 침체와 시장 조정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단계다. 따라서 지금의 상승 흐름은 ‘새로운 랠리의 시작’이라기보다 ‘사이클 후반부의 마지막 불꽃’이라는 인식이 더욱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