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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회장단 재선거 모의투표율 '35%'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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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유권자 1만5,588명 중 5,460명 참여
5월 8일 회장단 재선거 투표율에도 영향?

대한치과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동기·이하 치협 선관위)가 5월 8일 치협 회장단 재선거를 앞두고 시스템 점검 차원에서 실시한 모의투표의 참여율이 기대치를 밑돌았다.


치협 선관위는 지난 17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30대 회장단 재선거를 위한 사전 모의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 유권자 1만5,588명 중 5,460명이 투표해 35.0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문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모의투표 문항은 ‘올해 여름 휴가 장소로 희망하는 곳은?’이었으며, ‘1. 산’, ‘2. 바다’, ‘3. 자택’ 등 3가지 선택지 중에서 답변 하나를 골라 숫자만 기록, 회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모의투표가 당초 기대치보다 낮은 참여율을 보였지만, 선거공보가 유권자들에게 배송되고, 재선거 당일 치협 선관위는 투표 미참여자들에게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문자를 추가로 발송할 예정이어서 최종 투표율은 다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얼마전 전자투표로 진행된 제40대 의협 회장 선거 모의투표 참여율도 8.42%에 불과했으나, 최종 투표율은 48.96%로 마감된 바 있다. 지난해 4월 치협 회장단 결선투표 역시 문자투표율은 총 1만977명 중 8,133명이 참여한 74.24%로 집계됐었다.


치협 선관위는 이번 모의투표 참여자 중 숫자가 아닌 문자를 회신한 73명(1.34%)은 무효처리했다고 밝혔으며, 연령대별로는 총 선거인 4,887명중 1,906명(39%)이 투표한 40대가 가장 높았다고 전했다. 연령대별 참여율은 30대(36.42%), 50대(34.33%), 60대(30.92%), 20대(29.29%)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남성 유권자는 총 선거인 1만2,394명 중 4,375명(80.1%)이 투표해 35.30%의 투표율을, 여성 유권자는 총 선거인 3,194명 중 1,085명(19.9%)이 투표해 33.97%로 집계됐다.


4월 18일 현재 선거인명부 열람 및 이의신청 등을 진행하고 있는 치협 선관위는 오는 23일 선거인명부를 최종확정하게 된다. 현재까지 우편투표를 희망한 유권자는 총 1만5,588명 중 80여명에 불과하고, 유권자가 투표 방식을 선택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문자투표 방식으로 확정돼, 사실상 이번 재선거는 유권자 절대 다수가 문자투표 방식으로 선거를 치르게 된다.


치협 선관위는 회원 신상 및 휴대폰 번호 업데이트에 심혈을 기울이는 등 재선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기호 1번 단일후보로 출마한 김철수 회장 후보-안민호·김종훈·김영만 부회장 후보의 선거 포스터와 공약집에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도 당부했다.


김철수 캠프 관계자 역시 “모의투표가 5월 8일 재선거를 대비한 시스템 점검 차원이기 때문에 투표율에 큰 의미를 부여하긴 힘들다”며 “다만, 단독후보인 만큼 많은 회원들의 지지가 뒷받침돼야 당선이 되더라도 지난 3개월의 공백을  메우고 회무 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적극적인 지지와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기호 1번 김철수 후보의 1차 정견발표회는 오는 20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오후 7시 30분에 개최되며, 2차 정견발표회는 오는 27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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