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목)

  • 구름조금동두천 20.4℃
  • 구름조금강릉 25.2℃
  • 맑음서울 20.5℃
  • 맑음대전 21.6℃
  • 맑음대구 22.7℃
  • 맑음울산 19.8℃
  • 맑음광주 21.9℃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20.4℃
  • 맑음제주 19.9℃
  • 맑음강화 18.2℃
  • 맑음보은 21.0℃
  • 맑음금산 20.9℃
  • 맑음강진군 22.7℃
  • 맑음경주시 23.7℃
  • 맑음거제 21.4℃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김철수 "마경화 직무대행-이사진, 임총 재신임 기원"

URL복사

지난 9일, 3·11 치협 임시대의원총회 앞두고 입장 밝혀
“임기 3년 결정돼도, 재당선 시 잔여임기만 수행할 것”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김철수 前회장이 마경화 前직무대행의 재신임 선출과 30대 이사진의 업무 복귀에 대의원들이 뜻을 모아줄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


또한 김철수 前회장 본인은 이번 3·11 치협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임기가 어떻게 결정되든지 재선거에서 당선된다면 잔여임기만 수행할 것을 천명했다.


김철수 前회장은 2일(오늘) 기자간담회에서 법원의 이사회 결의 무효 및 직무대행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인용 이후의 소회를 전했다. 김철수 前회장은 “선거무효와 직무대행 직무정지가 결정된 후 치과계는 더욱 혼란스럽고 회무는 거의 정지된 상황에 이르게 됐다”며 “원인과 과정이 있지만 10개월을 책임졌던 협회장으로서 모든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원고를 읽는 도중 목이 메어 잠시 퇴장해 감정을 추스르기도 한 김철수 前회장은 “조속한 회무 정상화를 위해 정치색 없이 오랫동안 상근부회장으로 근무해 회무에 정통한 마경화 부회장이 재신임을 받아 선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무엇보다 안타까운 것은 지난 10개월 동안 치과의사로서 개인사를 거의 내팽개치고 회무에 전념했던 임원들의 헌신적인 업무수행 노력이 이사자격 무효 논란으로 묻히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임원선출에 있어 어떤 선택이 회무의 연속성을 보장하고 회원들을 이롭게 할 것인지 대의원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가장 쟁점이 되고 있는 재선거 당선자의 임기에 대해서도 당선된다면 잔여임기 동안만 회무를 수행할 뜻을 내비쳤다. 김철수 前회장은 “지부장협의회의 요청대로 협회 집행부와 대의원의 임기를 일치시키기 위해, 임총에서 3년 임기가 결정되더라도 차기 대의원총회에서 정관개정 등으로 이번의 경우에만 한시적으로 재선거 당선자의 임기를 잔여기간으로 명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외에도 김철수 前회장은 “현재의 혼란상황에 근본적인 원인을 제공한 인사들은 지금까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지난 선거의 후보자 중 한 사람으로서 조만간 선거무효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끝으로 “치협의 정관이나 제 규정들이 법적으로 완벽하진 않았지만, 부족했던 부문은 대의원총회 등 치과계 내부적 합의로 보완해왔었다”고 설명한 김철수 前회장은 “모든 사안에 하나하나 법적 소송이 이어진다면 치과계는 혼란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며 소송단도 임총 결정에 수긍하고, 공감해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직무대행 및 임원 선출, 재선거 당선자 임기 결정, 선거관리규정 개정 등의 안건이 상정된 치협의 임시대의원총회는 오는 일요일 오후 2시, 치과의사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최학주 기자/news@sda.or.kr        

관련기사

더보기
40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4년 미국배당 투자에 대한 생각 feat. 하이퍼 인플레이션과 부채위기

하이퍼 인플레이션과 배당 투자에 대해서 지난 시간에 최근 1~2년 간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배당투자 인기에도 불구하고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배당성장 ETF인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와 JEPI(JPMorgan Equity Premium Income ETF)의 최근 수익률이 S&P500 지수 대비 저조했다는 사실을 알아봤다. 다른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는 달러의 cash flow(현금흐름)를 기반으로 한 미국 배당투자가 기대에 못 미쳤던 이유는 인플레이션과 화폐가치 절하 때문이다. 전 세계 명목화폐의 기축통화인 달러를 사용하는 미국마저 하이퍼 인플레이션으로 가고 있는 길목에 있는 지금 현금흐름의 가치와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한 투자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번 시간에는 최근 금융 환경의 변화가 배당 투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뤄 보겠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미국 정부의 대규모 경제 부양책과 연준의 제로금리와 무제한 양적완화로 인한 통화정책이 초래한 인플레이션은 기준금리 사이클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1970년대 인플레이션을 고금리 통화정책과 지정학적 위기 해소(소련 붕괴와 미중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