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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후보, 치과계 미래 비전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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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2차 정견발표회…청중과 질의응답도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제30대 회장단 재선거에 단독출마한 기호 1번 김철수 후보가 지난달 20일에 이어, 27일 2차 정견발표회에서 치과계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2차 정견발표회에서는 1차 때 없었던 청중과의 질의응답을 추가해 한층 내실 있는 발표회가 됐다.


치과의사회관에서 개최된 2차 정견발표회에서 김철수 후보는 “미래의 변화를 준비하는 자만이 미래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것처럼, 치과의사들이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 미래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희망의 청사진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공공기관 및 해외 진출 확대 △미래혁신 치과의료 발전 위한 토대 마련 △존경받는 치과의사상 확립 △남북 치의학 교류 협력 등 4개 분야에 대한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공공기관 및 해외 진출 확대와 관련해 김철수 후보는 “공공기관 진출 확대를 위한 실태조사 및 업무개발 연구용역을 동시에 진행해 공공기관 진출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만들고, 일정규모 이상의 요양시설에 치과의사가 필수적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법 규정을 마련할 것”이라며 “치과의사 해외진출 가이드북 마련과 해외진출 박람회 등을 개최해 다양한 장소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미래혁신 치과의료 발전에 대해서도 “치협 산하에 미래혁신 치과의료 발전추진단을 구성하고 국회 토론회 등으로 정부, 국회, 국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당장 올해 APDF 재가입 및 총회 및 국제학술대회 서울 유치, 한·중·일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에도 강한 의지를 내비친 김철수 후보는 “‘현실에 안주하면 도태된다’는 신념으로 미래혁신 치과의료 발전을 치협이 주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김철수 후보는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치과의사 이미지 개선 지상파 공익광고, SNS 등 온라인 홍보채널 강화, 장애우 등 치과치료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공헌사업으로 치과의사 이미지를 제고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으며, 필요한 재원마련을 위해 치협이 기부금 단체로 지정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남북 치의학 교류협력에 대해서도 “남북 화해와 평화의 시대가 열리게 된다면 치과의료 및 치과산업이 북한 진출의 선봉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남북 교류협력사업을 언제든 재추진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견발표 이후에는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에 대한 보존학회의 헌법소원 대응 △선거무효 및 재선거 책임규명을 위한 민형사상 소송 진행 여부 △문재인케어 대처방안에 대한 청중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김철수 후보는 헌법소원은 우선 대화를 통해 타협점을 찾되, 헌법소원이 진행될 경우 최상의 법률팀을 꾸려 철저한 법적 대응을 할 뜻을 내비쳤으며, 민형사상 소송은 지난 선거관리 책임자에 대한 민형사상 소송을 진행키로 치협 이사회에서 결의됐기 때문에 이를 준수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문재인케어에 대해서는 의료인단체의 입장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보장성 강화 및 적정 수가 창출 등 회원 이익에 부합하는 가장 적정한 방법으로 대응할 뜻을 내비쳤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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