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오태윤·이하 인증원)이 개원 15주년을 맞아 지난 10월 27일 글래드여의도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의료기관인증제도 발전과 인증제도 유공자 표창, 감사패 수여, 축사, 기념사, 초청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 신현두 과장은 축사에서 개원 15주년을 축하하면서 “인증원이 지난 15년 동안 의료 질 향상과 환자안전 수준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인증제도가 현장 의료기관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냈고,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인증제도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인증원 오태윤 원장은 기념사에서 “15년간 국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 덕분에 오늘날 이 자리에 섰다”며 “인증제도의 전문성과 환자안전보고학습시스템을 통한 안전 활동과 새로운 비전인 국민의 올바른 병원 선택권을 보장하는 글로벌 인증 및 환자안전 전문기관”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 AI와 디지털 헬스케어, 고령화 사회 등 큰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며 “혁신적이고 유연한 조직으로 발전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은 인증원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뜻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헬스테크 기업 미니쉬테크놀로지(이하 미니쉬)가 미국 현지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제15회 ‘미니쉬코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코스는 10월 24일부터 3일간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의 비타 노스 아메리카(VITA North America) 교육장에서 열렸으며, 총 2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국 치과의사 보수교육(Continuing Education)으로 공식 인증된 과정으로, 현지의 다른 교육 프로그램보다 약 50% 높은 수강료에도 불구하고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얻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미니쉬코스’는 치아 복구 솔루션 기업 철학과 이론을 중심으로 △프렙(prep) △스캔(scan) △본딩(bonding) △교합(occlusion) △세팅(setting) 실습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임상가들이 최소침습적 복구 치료를 실제로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코스는 미니쉬코스가 해외 현지에서 정식 교육으로 열린 첫 사례다. 앞서 일본 도쿄와 미국 비버리힐스에서 임상 세미나 형식의 프로그램이 진행된 바 있지만, 실습을 포함한 체계적인 교육 과정이 해외 현지에서 운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윤석열 정부가 추진했던 원격의료(비대면진료) 법제화가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고, 11월 중순 보건복지위원회 소위원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지면서 관련 시민단체들의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의료민영화저지와무상의료실현을위한운동본부(이하 무상의료운동본)는 민간 영리 플랫폼 중심 원격의료를 법제화를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의견서를 지난 10월 27일 국회에 제출했다. 무상의료운동본은 “원격의료 민간 플랫폼은 본질적으로 수익을 내려는 영리기업이다. 이들의 돈벌이는 환자 지갑과 건강보험 재정에 의존하게 되고, 영리 플랫폼이 수익을 극대화할수록 과잉진료와 약물 남용을 유발해 의료비는 상승하고, 건강보험 재정의 부담은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비대면진료의 경우 건강보험 수가가 대면진료의 130%인 만큼 건강보험 재정은 커다란 재정 낭비를 초래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또한 영리 플랫폼을 위시로 한 원격의료 법제화는 지역·공공의료 공백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다는 것. 이들 단체는 “플랫폼이 의료를 더욱 상품화하면 돈벌이가 되는 상업적 의료로 쏠리는 현상이 더욱 심해지고, 반면, 지역·공공의료 공백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구강건강에 도움을 주는 OraCMU와 OraCMS1 및 그 대사산물이 칸디다성 구내염을 유발하는 칸디다 알비칸스균의 성장을 억제하고, 바이오필름 및 필라멘트 형성을 효과적으로 저해한다는 사실 밝혀졌다. 오라틱스 연구팀의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9월 한국 미생물학회지에 게재됐다. 오라틱스 연구팀은 OraCMU와 OraCMS1 두 균주의 대사산물과 살아있는 균주를 활용해 칸디다 알비칸스의 성장, 바이오필름 생성, 균사 전환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특히, OraCMU와 OraCMS1의 대사산물은 칸디다 알비칸스의 성장과 바이오필름 형성을 농도 의존적으로 90% 이상 억제했으며, 살아있는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는 기존 상업용 프로바이오틱스 대비 더 강력한 항진균 효과를 보였다. 또한, 블랙라즈베리 추출물과 병용 시 시너지 효과가 확인돼, 자연 유래 성분과의 복합 활용 가능성도 제시됐다. 유전자 분석 결과, 칸디다 알비칸스의 바이오필름 및 균사 형성에 관여하는 주요 유전자(BCR1, EFG1, UME6, NRG1) 발현이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OraCMU와 OraCMS1이가 칸디다성 구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스템파마(대표 문병점)가 산학협력을 계기로 턱관절과 안면통증 분야의 연구 및 제품 개발 역량 강화에 나선다. 이에 오스템파마는 지난 10월 19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이유미·이하 구강내과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측은 구강내과 분야의 학술 교류와 임상 교육을 함께 강화하는 동시에 대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을 공동으로 펼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분기별 정기 협의회를 통한 임상 및 학술 교류 △임상 피드백 기반의 제품 개선 및 신제품 개발 △학회 주요 학술 행사 공동 지원 △구강건강 인식 제고 캠페인 전개 등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오스템파마는 임상 현장의 의견을 더욱 폭넓게 수렴하고 이를 제품 개발에 직접 반영함으로써 치과환자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턱관절 질환 및 구강안면 통증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과 예방 캠페인을 강화해 국민 구강건강 관리 수준 향상에도 이바지할 방침이다. 오스템파마 관계자는 “학회와의 긴밀한 산학협력을 통해 임상 현장에서 체감되는 효과 높은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구강안면통증 환자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신흥이 개최하는 제20회 DV conference 2026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오프닝 미팅이 지난 10월 16일 열렸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DV conference는 2006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년 가까이 한국 치과계의 발전과 개원가 임상 향상에 기여해 온 대표적인 학술행사다. 매회 실질적이고 임상 중심적인 강연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도움이 되는 학술대회’를 모토로, 치과계 학술문화의 한 축으로 성장해왔다. 이번 제20회 DV conference 학술위원회는 ‘정현성 학술위원장(서울퍼스트치과)’을 중심으로 이승준 원장(서울하이안치과), 설현우 원장(가야치과병원), 홍재현 원장(연세이예쁜치과), 곽영준 원장(연세자연치과), 이창훈 원장(인터서울치과), 김정주 원장(마이스터치과의원), 권영선 원장(서울튼튼키즈치과), 최성민 원장(서울우리치과)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오프닝 미팅에서는 DV conference가 20회를 맞이하는 뜻 깊은 시점에서, 학문적 깊이와 개원가 현실의 조화를 넘어 치과계의 미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학술대회로의 도약을 모색했다. 대주제 선정과 프로그램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스스로 탈모약을 처방해 복용한 치과의사에게 내려진 자격정지 처분이 부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은 치과의사 A씨가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제기한 의사면허 자격정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A씨는 2021년 2월부터 4월까지 전문의약품인 모발용제 연질캡슐을 스스로 처방해 복용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9월 “의료인이 아니면 누구든지 의료행위를 할 수 없고, 의료인도 면허된 것 이외의 의료행위를 할 수 없다”는 의료법 제27조 제1항을 근거로 1개월 15일의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 A씨는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하며 “의약품을 구매해 자신이 복용하는 것은 무면허 의료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복지부의 처분이 부당하다며 A씨의 손을 들어줬다. “무면허 의료행위 금지 규정의 목적은 타인의 생명·신체나 공중위생에 대한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자신의 신체에 행한 의료행위는 개인의 영역에 속한다”고 판시했다. 또한 “의료법이나 관계 법령 어디에도 A씨의 행위를 치과의사 자격정지 사유로 규정하고 있지 않으며, 그가 타인에게 약을 처방하거나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올소치과 권민수·황종민 원장의 수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제9회 올소턱교정수술세미나’가 지난 10월 26일 메가젠타워 대강의실에서 개최됐다. ‘The Secret, The Technique’를 주제로 선보인 이번 세미나는 일찌감치 사전등록이 마감됐고, 임상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핸즈온과 VOD 강연을 강화해 현장의 호응은 더욱 높았다. 세미나는 ‘턱교정 환자의 진단과 수술계획 수립’을 주제로 두 원장의 서로 다른 치료계획 수립방법을 공개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하나의 정답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경우를 통해 강연을 듣는 치과의사가 자신만의 해법을 찾아갈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했다. 강연에서는 턱교정수술 환자의 자료채득, 비대칭 환자 및 미용양악 환자의 진단과 수술계획 노하우가 다뤄졌다. “진단부터 치료계획, 수술까지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임상팁을 전달하고자 했다”는 권민수·황종민 원장은 “디지털 턱교정수술을 시작하는 치과에 10년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권민수 원장은 “축적된 환자 데이터를 이용해 리서치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더 많은 환자의 치료 혜택으로 이어질 수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전문의약품 생산 기업 제론셀베인(대표 김덕규)이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김성민·이하 KAID)와 치과 임플란트 분야의 학문적 발전과 임상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10월 22일 열린 협약식에는 제론셀베인 김덕규 대표와 KAID 이창규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치과 재생의학 및 임플란트 관련 연구개발, 임상데이터 공유, 임상 현장에서의 재생 의학적 접근을 확산하고 치과의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등 임플란트 치료의 혁신과 환자 중심 의료기술 발전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제론셀베인은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PDRN)를 기반으로 한 재생의학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향후 학회가 주최하는 학술대회 및 연수회 등에서 PDRN 관련 실습 핸즈온 세미나 운영 등 지원을 통해 치과계 내 학문적 교류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제론셀베인은 독자적 특허 기술인 ‘프리즘테크놀로지 나노 PDRN(Prism Technology Nano PDRN)’을 바탕으로 PDRN 추출 기술과 세포 재생 플랫폼을 활용, 골조직 재생을 촉진하는 연구를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치과 토탈 프로바이더 기업 오스템임플란트(회장 최규옥·이하 오스템)가 운영하는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쇼핑 스트리밍 ‘OSSTEM 라이브쇼’가 100회를 돌파했다. 지난 2023년 4월 4일 첫 공식 론칭 후 지난 10월 21일을 기점으로 라이브쇼가 100회를 맞이한 것. 국내는 물론 해외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라이브쇼’는 국내 치과 절반 이상이 이용할 정도로 새로운 유통 채널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국내 치과병·의원 54%가 이용 오스템이 지난 2023년 4월 첫 방송을 실시하고, 만 2년이 넘은 현재 라이브쇼를 통해 물품을 구입한 거래처는 총 1만405곳에 달한다. 이는 국내 전체 치과병의원 수 1만9,271개(2023 한국치과의료연감 전체 치과병·의원 기준) 대비 54%를 넘어섰다. 회차당 최대 매출과 거래 치과 수는 각 49억원, 3,802곳으로 나타났고, 재구매율 역시 60%를 웃돌아 이는 라이브쇼가 확고한 유통 채널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방송한 ‘치과 필수 소모품 베스트 10 품목 정기 배송 서비스(DDS)’ 방송의 경우 당초 목표의 20배가 넘는 매출을 기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김성민·이하 KAID)가 지난 10월 26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2025년도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불가능한 임플란트 진료, KAID에서 가능하게’를 대주제로, ‘AI와 디지털이 여는 임플란트 진료의 미래’를 핵심 토픽으로 진행된 이날 학술대회는 김성민 회장 취임 후 열리는 첫 번째 학술대회로, KAID의 내·외적 변모된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특히 이날 학술대회는 온라인 플랫폼 기반 강의 및 현장 강의를 병행해 진행돼 실시간 송출로 원거리 회원의 참여가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또한 AI 실시간 동시통역 시스템 도입으로 강연의 접근성과 국제적 확장성을 가늠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학술대회에서는 △임플란트 시술에서 내일 당장 적용 가능한 새로운 치료법과 기전 △Key to Implant Success △치주적 관점을 접목한 임플란트 접근법 △영상치의학 진단 △임플란트 합병증의 예방 및 해결 전략 그리고 자유연제 구연발표 등 크게 6개 세션이 2개 강연장에서 이뤄졌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존 KAID 틀을 깨고, 다양한 연자 구성과 수준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덴티스(대표 심기봉)가 즉시식립 특화 차세대 임플란트 ‘AXEL(액셀)’ 론칭을 기념해 전국 4개 도시에서 진행 중인 ‘AXEL AROUND 세미나’가 높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월 수원에서 첫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친 데 이어, 10월 15일 인천에서 열린 두 번째 ‘AXEL AROUND 세미나’ 또한 많은 임상가들의 참여 속에 성료됐다. 이번 세미나는 인천시치과의사회 8층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평일 저녁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AXEL’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10월 19일에는 추가 일정으로 부산에서 ‘AXEL AROUND 세미나’가 진행됐다. ‘2025 부산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 학술대회’ 세션으로 함께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AXEL’ 제품 소개와 임상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강연이 진행되며, 참가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AXEL AROUND 세미나’는 ‘Focus Anterior & Soft Tissue Seminar’를 주제로, 김재윤 원장(연수서울치과)이 연자로 나서 △Maxillary Anterior Implant Surgery △‘AXEL’ A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전남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전남대치전원) 연구진이 면역 단백질을 활용한 골질환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기존에 ‘칼슘 부족’ 중심으로만 접근하던 골질환의 원인을 면역체계와의 연계 속에서 재조명, 면역-골대사 조절이라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안했다. 전남대치전원 치과약리학교실 고정태 교수 연구팀(공동 제1저자: Xianyu Piao 박사, 송주한 박사)은 면역 단백질 Caspase-11이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osteoclast)의 형성에 직접 관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Caspase-11이 염증성 세포사멸(pyroptosis) 기능 외에도 비사멸성(non-pyroptotic) 경로를 통해 파골세포 분화를 촉진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규명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파골세포는 뼈 흡수 작용을 담당하는 주요 세포로, 이 세포가 과도하게 활성화될 경우 골다공증, 치주염, 관절염 등 다양한 질환에서 병적 골소실을 유발한다. 연구팀은 Caspase-11 유전자가 결핍된 생쥐 모델과 선택적 억제제를 이용해 실험을 진행한 결과, 해당 단백질의 기능이 차단되면 파골세포 형성이 크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보건복지부 정은경 장관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과 관련해 “내년 중 공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은다. 정 장관은 지난 10월 24일 대구에서 열린 ‘내일을 움직이는 스마트도시 대구: 대구의 마음을 듣다’ 지역발전 간담회(타운홀 미팅) 중 이재명 대통령의 질의에 답하는 과정에서 정부의 연구원 설립 추진 방향을 언급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이하 대구지부) 박세호 회장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필요성과 입지 선정의 공정성을 강조했다. 박세호 회장은 “현재 국내에는 의학연구원이 5개, 한의학연구원이 2개가 있지만 치의학연구원은 아직 한 곳도 없다”며 “공정하고 공평한 경쟁과 공모를 통해 최적지가 선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이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진행 중인가?”라고 묻자, 정은경 장관은 “올해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이 끝났고, 현재 4개 시도가 관심을 보여 내년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정 장관의 이번 발언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입지 선정이 정부의 ‘지정’이 아닌 ‘공모’ 방식으로 추진될 것임을 공식 확인한 첫 사례로 평가된다. 이전 정부가 충남 천안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덴티스(대표 심기봉)의 신제품 ‘AXEL(액셀)’은 발치 후 즉시 식립에 최적화된 차세대 임플란트로, 덴티스가 20여간 축적해온 기술력과 풍부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특히 조용석 원장(조용석김세웅치과)이 자문위원으로 참여, 자신의 임상 경험을 설계에 투영하며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조용석 원장은 가장 먼저 ‘AXEL’의 뛰어난 범용성을 강조했다. 조 원장은 “‘AXEL’은 일반적인 진료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범용 임플란트”라며 “internal ridged connection을 적용한 11도 내면 구조를 갖춰 임상가들에게 매우 친숙한 시스템이다. 수술과정이 간단하고 보철적으로 익숙하며 골 반응이 우수해 대부분의 임플란트 증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주 편리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범용성이 강한 ‘AXEL’이지만 골질이 불량한 케이스에도 문제될 건 전혀 없다. 조용석 원장은 “‘AXEL’은 가용골이 부족하거나 발치 직후 단단한 골질을 하단에서만 만나는 상황에서도 매우 유리하다. 기존 임플란트 보다 미끄러짐이나 헛도는 현상이 적고, 강력한 고정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AXEL’ 사용 이후 고정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가 최근 발의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의기법 개정안)’에 대해 공식 반대 의견을 제출했다. 이번 개정안은 의료기사가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지도’ 아래에서만 업무를 수행하도록 한 현행 규정을 ‘지도 또는 처방·의뢰’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지부는 해당 조항이 의료행위의 책임 체계를 약화시키고, 결과적으로 환자의 안전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서울지부는 지난 10월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주민 위원장에게 공식 공문을 전달, 이번 의기법 개정안이 “의료체계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할 우려가 있다”며 강력한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의료기사의 업무는 환자의 전신 상태를 고려한 전문 판단이 필요한 영역”이라며, ‘지도’ 없이 ‘의뢰’나 ‘처방’만으로 업무를 수행할 경우 응급상황에 대한 즉각적인 대처가 어려워지고, 그 피해가 환자에게 직접 전가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치과의사의 지도는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환자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 안전장치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특히 치과의사가 부재한 상황에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직무대행 마경화·이하 치협) 경영정책위원회가 오는 11월 29일 부산대병원 대강당에서 ‘2025 성공개원 방정식-어쩌다 개원’ 경영세미나를 개최한다. 치협의 성공개원 방정식 세미나는 매년 상·하반기에 수도권과 지방에서 한 차례씩 개최된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호남지역에서 높은 호응을 이끈 바 있고, 올해는 영남지역에서 연자와 강의 내용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회원들을 찾아간다. 성공개원 방정식 첫 번째 강연은 조정훈 원장(이젤치과그룹)이 ‘인사(人事)가 만사(萬事), 치과 인사관리의 시작 면접’을 주제로 연단에 선다. 이번 강의에서는 1월 채용, 이직 시즌을 앞두고 치과 경영의 핵심인 인사관리(HR)의 중요성을 짚고, 원장이 직접 면접을 통해 직원의 성향과 가치를 파악하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면접은 단순한 채용 절차가 아닌 경영의 시작점’을 강조하고, 면접 공간과 시간 확보, 공식 평가 자료 활용, 면접 참여자 구성, 경청과 세대 이해 등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두 번째 연자인 강익제 원장(NY치과의원)은 ‘직원 친절교육-Manners makes the DAE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글로벌 치과 생체재료 전문기업 푸르고바이오로직스(대표 윤창배·이하 푸르고)가 지난 10월 18일 제주시치과의사회에서 Bone To Be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확회(이하 카오미) 제주지부와 함께 진행된 행사로 조용석 원장(조용석김세웅치과)이 연자로 나서 ‘상황별 골이식재의 선택’과 ‘상악동 골증강수술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 1부에서는 연자의 다양한 증례를 통해 골이식재의 역할과 골이식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임상 노하우를 소개했으며, 2부에서는 상악동 골증강수술의 최신 트랜드와 함께 수술 후 불편감의 정확한 진단과 효과적인 관리 방안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공했다. 푸르고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제주도 지역 임상가들에게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세미나 개최를 통해 푸르고 제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글로벌 치과용 생체재료 전문기업 푸르고바이오로직스(대표 윤창배·이하 푸르고)가 지난 3월부터 많은 관심과 성원 속에 진행해온 라이브 웨비나 ‘조용석·김세웅의 고민상담소’를 마무리하고, 오프라인 심포지엄 개최 소식을 전했다. ‘조용석·김세웅의 고민상담소’는 매월 넷째 주 수요일 점심시간에 푸르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라이브로 진행됐다. 조용석 원장(조용석김세웅치과)과 김세웅 원장(조용석김세웅치과)이 번갈아 가며 임플란트 수술과 보철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해결하는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임상 현장에서 겪은 어려운 상황을 실시간으로 문의하고 답을 받는 방식으로 참여자들의 많은 호평을 받았다. 푸르고는 11월 조용석 원장의 고민상담소를 끝으로 2025년도 온라인 웨비나를 마무리하고, 오는 12월 14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오프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조용석 원장과 김세웅 원장이 직접 연자로 나서, 깊이 있는 강연과 생생한 임상 경험을 공유할 예정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진행되는 심포지엄은 △세션 1 - 명품 복구 전략(재건축학 개론) △세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재태·이하 보건의료연구원)이 충치나 외상으로 손상된 치아를 복원하는 치료법 중 하나인 인레이 및 온레이 간접충전에 대한 의료기술재평가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인레이·온레이 간접충전은 금·세라믹·레진 등 맞춤형 보철물을 제작해 부분적으로 손상된 치아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최대한 자연 치아를 보존하면서 형태와 기능을 복원하기 위해 시행된다. 손상 부위가 작을 때는 인레이, 씹는 면까지 손상이 커지면 온레이, 치아 전체를 덮어야 할 정도로 손상이 크면 크라운 치료를 시행한다. 보건의료연구원 의료기술재평가 사업에서 체계적 문헌고찰 연구 21편을 종합 분석한 결과, 인레이·온레이 간접충전은 치아에 바로 충전재를 채워 넣는 방식인 직접충전과 비교해 안전성과 효과에 차이가 없었으며, 크라운과 비교했을 때도 5년 이내 치료결과가 비슷하게 나타났다. 특히 치료재료별 분석에서 10년 생존율은 금 91.7%, 세라믹 85~93%, 레진 75~79.2%로 모든 치료재료에서 전체적으로 생존율 및 성공률이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파절은 세라믹에서, 이차성 충치 및 신경 손상 문제는 레진에서 조금 더 많이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3D프린팅 교정 소재 전문기업 그래피가 세계교정연맹(이하 WFO)이 주최한 제10회 국제교정학회(이하 IOC 2025)에서 차세대 투명교정의 방향을 제시했다. WFO의 IOC는 5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교정학 국제학술대회로,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7,000명 이상의 교정 전문의와 연구자,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는 교정계 최고 권위의 행사다. 이번 브라질 대회는 팬데믹 이후 처음 열린 오프라인 글로벌 학회로, 기술 혁신과 임상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그래피는 이번 IOC에서 닥터 켄지 오지마(일본), 라빈드라 난다 교수(미국), 세인트루이스대학 김기범 교수(미국)를 비롯한 14명의 글로벌 연자진과 함께 그래피의 핵심 기술인 Shape Memory Aligner(이하 SMA)를 주제로 메인 세션과 부스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닥터 켄지의 강연은 최초 500석 규모의 강의실에서 열렸으나, 1,000명 이상이 몰리며 상당수가 강연장에 입장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주최 측은 다음날 점심, 메인 강연장에서 앙코르 강연을 긴급 편성하기도 했다. 그래피 관계자는 SMA에 대한 켄지 오지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이용무·이하 서울대치과병원)이 지난 10월 23일 강북노인종합복지관에서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의료 접근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진료를 제공해 지역사회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교직원 등 총 16명이 참여했다. 이동진료버스와 다양한 치과 진료장비를 갖춘 봉사단(단장 양일형)은 구강검진, 충치 치료, 발치, 스케일링 등을 실시했다. 또한 치과교정과, 구강악안면외과, 치과보존과, 치과보철과 등 여러 전문 의료진이 힘을 보태 폭넓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57명의 어르신이 현장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진료과정에서 틀니, 임플란트 수술 등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는 병후 병원 내 무료 진료를 연계할 계획이다. 봉사단장인 양일형 교수(치과교정과)는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뵙고 진료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서울대치과병원은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구강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이동진료와 예방 중심의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확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가 방문치과진료 관련 간담회를 갖고, 돌봄통합지원법을 보다 깊숙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0월 25일 치과의사회관 대회의실에서는 서울지부 조정근 부회장과 김진홍 부회장, 김석중·강성현 치무이사를 비롯한 관련 부서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진행했다. 조정근 부회장은 “돌봄통합지원법은 영국, 일본의 사례에서 출발했지만 우리나라와는 다른 상황이 있다”면서 “사전에 충분히 내용을 숙지하고 준비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법 시행 후 회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장기요양보험과 돌봄, 영국 및 일본의 사례 비교, 그간의 연구·발표자료를 리뷰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정기적인 방문진료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서 관련 의료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점, 치과위생사 등 동반인력에 대한 가산이나 이동 소요시간 및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가산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 전자처방전 등 법률적 정비가 필요하다는 점 등이 지적됐다. 서울지부 임원 외에도 신인식 원장과 조서진 원장 등이 참석해 해외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방문진료 시 구체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