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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X 전시 둘째날, 궂은 날씨에도 '인산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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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업체, 개원 토탈 서비스 상담으로 예비 개원의 공략
디지털 덴티스트리 장비 및 소프트웨어 관람객 발길 끌어
각종 이벤트로 즐거움 배가, SIDEX 치과인 축제 재확인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SIDEX 2023 전시회 둘째 날(27일), 전시장은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오전부터 관람객들이 몰린 전시장은 오후에 접어들면서 이동이 불편할 정도로 가득찼다.

 

SIDEX조직위원회(위원장 신동열) 측에 따르면, 어제 하루 등록한 인원은 학술대회 5,422명, 전시회 2,367명으로 총 7,789명이다. 여기에 행사 첫 날인 26일, 전시 및 학술대회 참가인원 3,850명까지 더하면, 이틀간 SIDEX 현장을 찾은 참관객은 1만1,639명에 달한다. 

 

 

전시업체, 관람객으로 눈코 뜰 새도 없어
치과재료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모 업체 대표는 “전시회 첫날인 26일 금요일부터 전시장에 많은 관람객이 몰리면서 학술대회가 시작되면 더 많은 치과인이 전시장을 찾을 것이라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그보다 훨씬 많은 것 같다”며 “더욱이 올해는 전시상품권 등 SIDEX조직위원회의 전시 지원책이 마련되면서 더욱 활기를 불어넣었다”고 말했다.

 

 

SIDEX조직위는 전통적인 학술대회 참가 기념품이었던 백팩 가방을 에코백으로 대체하고, 전시장에서 바로 사용가능한 '전시상품권' 3만원권을 학술대회 참가자들에게 제공했다. 

 

SIDEX조직위 정우혁 전시본부장은 “SIDEX는 코로나19 팬데믹을 슬기롭게 극복해왔고,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며 “코로나를 잘 극복할 수 있었던 중요한 요인 중 하나는 무엇보다 SIDEX를 믿고 아낌없이 성원해주고 응원해준 참가업체의 신뢰 덕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디지털, 개원토탈 서비스에 초점
올해로 20회를 맞은 SIDEX는 국내 치과산업의 트렌드를 이끌고, 세계 치과산업의 동향 및 정보를 공유하는 등 맡은 바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임플란트 대중화가 시작됨과 동시에 SIDEX가 시작됐고, 이후 SIDEX는 다이나믹하게 변화한 치과산업 변화상을 그대로 담아내 왔다. 이제는 이슈를 넘어 대세로 자리 잡은 디지털 덴티스트리는 SIDEX를 찾는 참가자들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다.

 

SIDEX 참가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필리핀 치과의사 말리사 씨는 “아직까지 필리핀에서는 임플란트도 대중화 되지 않았지만, 디지털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은 사실”이라며 “SIDEX에서 구강스캐너 및 각종 스캔 소프트웨어, 그리고 디지털 보철 시스템 및 워크플로우를 직접 확인해 볼 수 있어 매우 좋았다. 기회가 된다면 관련 공부를 본격적으로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개원을 준비하거나, 치과를 전체적으로 리뉴얼 또는 디지털 시스템 도입을 고민하고 있는 치과의사들에게 SIDEX는 맞춤형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임플란트를 중심으로 성장한 국내 치과계 기업들은 현재 거의 대부분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변모했다. 유니트체어는 기본, 각종 영상장비와 오랄 스캐너를 위시한 디지털 시스템, 그리고 재료까지 그야말로 ‘없는 게 없는’ 모든 것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SIDEX 2023은 임플란트 업체들의 ‘개원 토탈 서비스’ 각축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오스템임플란트, 덴티움, 메가젠임플란트, 덴티스, 디오 등 대부분의 업체들이 토탈 서비스 상담 코너를 별도로 마련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업체별 현장 이벤트로 관람객도 ‘즐거워~’
SIDEX를 찾는 관람객들은 각 전시부스에서 펼쳐지는 각종 이벤트들에 적극 참여하며 SIDEX를 만끽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부스 내 스탬프투어, OX퀴즈, 럭키박스 그리고 마지막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메가젠임플란트는 신제품 ‘ARi’ 및 ‘블루다이아몬드’ 업그레이드 버전 론칭 이벤트를 비롯해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덴티움 또한 부스 내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진행하고, 인테리어 및 개원 상담 시 기념품 증정, 로또뽑기 등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또한 SIDEX는 국내 치과업체들의 신제품 론칭의 장이라는 점도 재확인해 주었다. 덴티스는 어제(27일) 전시부스에서 유니트체어 ‘루비스체어’를 처음으로 공개, 출시기념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SIDEX조직위 정우혁 본부장은 “SIDEX는 치과의사가 주최하고, 모든 치과인들이 즐기는 ‘축제의 장’”이라며 “매년 이 같은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것은 SIDEX 전시부스에 참가하는 치과업체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하다. 남은 기간 SIDEX와 치과산업 그리고 치과인들이 즐겁게 축제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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