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4 (일)

  • 흐림동두천 -2.3℃
  • 맑음강릉 2.1℃
  • 흐림서울 -0.9℃
  • 흐림대전 -0.1℃
  • 구름많음대구 2.1℃
  • 맑음울산 1.7℃
  • 흐림광주 2.6℃
  • 맑음부산 2.8℃
  • 흐림고창 4.7℃
  • 제주 8.0℃
  • 맑음강화 -1.1℃
  • 흐림보은 -0.4℃
  • 흐림금산 0.0℃
  • 흐림강진군 4.1℃
  • 맑음경주시 1.7℃
  • 맑음거제 2.7℃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SIDEX 2023 - 학술] ‘K-디지털치의학의 모든 것’ 실전 활용 노하우 공유

URL복사

● 5월 27일 (토) 15:00~17:00 ● 318호
● 5월 28일 (일) 14:00~17:00 ● 308호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SIDEX 2023에서는 디지털치의학의 현재를 살펴보고, 실제 임상에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하는 다양한 주제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먼저 김정현 원장(e튼튼치과의원)은 ‘디지털 치과 셋업을 위한 치주과의사의 고군분투기’를 연제로 강연에 나선다. 김 원장은 최근 첨단기술의 발달로 인해 치과계에서도 아날로그적 요소들이 디지털로 속속 전환되고 있는 바, 환자가 내원하는 순간부터 치과 밖을 나서기까지 전 과정에서 전통적 방식을 대체할 만한 디지털 환경을 실제 치과에 구축하는 전략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두 번째 강연은 원현두 원장(이사랑치과)이 ‘치과의사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캐드캠, 그 다양한 활용법’을 주제로 디지털 장비를 활용한 치과진료의 장점을 소개할 예정이다. 원현두 원장은 “아날로그 방식에서는 치과의사나 기공사가 직접 손으로 구현해야 했기 때문에 새로운 시도를 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지만, 디지털 방식에서는 보다 간편하면서도 폭넓은 시도가 가능해졌다”면서 “디지털 진료를 위해서는 여러 장비가 필요한데, 아직은 가격이 고가이다 보니 개인병원에서 디지털 진료에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나 디지털장비를 다 갖추지 않아도 기존의 일반적인 치료술식에 디지털 방식을 접목하는 것으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강의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보철치료 시 다양한 부분에서 디지털 방식을 적용해 진료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해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 하면 편할 줄 알았습니다’를 연제로 강연에 나서는 고광무 원장(본수치과)은 실제 연자가 치과에 디지털을 도입한 과정과 시행착오 및 해결과정 등을 아낌없이 공개할 예정이다. 안소연 교수(원광치대)의 ‘Digital dentistry: 소아치과에서의 구강스캐너 활용’ 강연에서는 소아청소년의 수복과 보철 임상적용 증례 소개 후, 소아청소년의 교정 임상적용 증례 및 기타 임상적용 증례를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끝으로 심지석 교수(고려대구로병원)는 ‘다양한 디지털 치과 재료의 이해와 진료실에서 취급 시 유의해야 할 사항’을 다룬다. 디지털 치과를 기반으로 인공치아를 만드는 과정은 크게 데이터 확보, 디자인, 제작으로 분류되고, 제작방법은 재료를 감해 만드는 밀링과 재료를 더해 만드는 3D프린팅으로 나뉜다. 심 교수는 “이러한 제작방법의 변화는 치과재료의 특성에도 큰 변화를 야기했으며, 임상가는 새로운 재료에 대해 충분히 이해해야 하고, 기존 재료들과는 다른 사용방법을 알아야 할 필요가 생겼다”면서 “이번 강연을 통해 기존의 재료와 디지털 치과재료의 차이, 디지털 치과재료의 분류, 디지털 치과재료의 특성을 설명하며, 이러한 지식을 바탕으로 디지털 치과재료의 선택방법과 취급 시 유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더보기
3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올해도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별문제가 없었는데도 사회적으로 혼란하다 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어떻게 한해가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이다. 우리 사회는 자다가 홍두깨라는 말처럼 느닷없었던 지난해 말 계엄으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아마도 올해 10대 뉴스는 대통령선거 등 계엄으로 유발되어 벌어진 사건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금요일 첫눈이 내렸다. 수북하게 내려서 서설이었다. 많이 내린 눈으로 도로는 마비되었고 심지어 자동차를 버리고 가는 일까지 생겼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이야기만 있었지 뉴스 어디에도 ‘서설’이란 말을 하는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낭만이 없어진 탓인지 아니면 MZ기자들이 서설이란 단어를 모를지도 모른다. 혹은 서설이란 단어가 시대에 뒤처진 용어 탓일 수도 있다. 첫눈 교통 대란으로 서설이란 단어는 듣지 못한 채 눈이 녹으며 관심도 녹았다. 서설(瑞雪)이란 상서롭고 길한 징조라는 뜻이다. 옛 농경 시대에 눈이 많이 오면 땅이 얼어붙는 것을 막아주고, 눈이 녹으면서 토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이듬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첫눈이 많이 내릴수록

재테크

더보기

2025년 국내증시 코스피 분석 | 금리사이클 후반부에서의 전략적 자산배분

2025년 12월 10일, 국내 증시는 다시 한 번 중대한 분기점 앞에 서 있다. 코스피는 11월 24일 저점 이후 단기간에 가파른 반등을 보이며 시장 참여자의 관심을 끌었지만, 이러한 상승 흐름이 앞으로도 이어질지 확신하기는 어렵다. 자산배분 관점에서는 현재 우리가 금리사이클의 어느 국면에 위치해 있는지, 그리고 그 사이클 속에서 향후 코스피 지수가 어떤 흐름을 보일지를 거시적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기적 자산배분 전략은 단기적인 매매 타이밍보다 금리의 위치와 방향을 중심으로 투자 비중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은 금리 사이클의 각 국면에서 어떤 자산이 유리해지고 불리해지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 2025년 말 현재 시장은 금리 인하 사이클의 B~C 구간 극후반부에 진입해 있으며, 이 시기는 위험자산이 마지막 랠리를 펼치는 시점으로 해석된다. 겉으로 보기에는 자산시장이 활황을 누리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곧 이어지는 경제위기 C 국면은 경기 침체와 시장 조정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단계다. 따라서 지금의 상승 흐름은 ‘새로운 랠리의 시작’이라기보다 ‘사이클 후반부의 마지막 불꽃’이라는 인식이 더욱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