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인혜 기자 kih@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제31대 회장단 선거에 나선 ‘기호 2번 장영준 실천캠프’가 코로나19 노출에 특히 취약한 치과의사에 마스크, 글러브 등 개인 위생용품 우선 지급을 강력 요구했다.
장영준 실천캠프는 “지난해 12월 발생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지속되며 전 세계를 연일 공포 속으로 몰아가고 있다. 이에 치협은 이달 정기이사회를 비롯해 각종 행사를 취소하는 등 코로나19에 대한 경계태세를 갖추고 있다”면서 “비말감염에 가장 취약한 직종인 치과의사가 마스크와 글러브를 구하지 못해 아우성을 치고 있는 것을 언제까지 외면만 하고 있을 것인가”라고 운을 뗐다.
아울러 캠프는 “지난 13일자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보건용 마스크가 불법 해외반출되다가 관세청에 적발돼 엄청난 양이 압수됐다”며 “관세청에 압수된 물품은 공매 및 폐기를 하게 된다. 치협은 즉시 관세청과 업무협의를 거쳐 치과의사가 보건용 마스크를 우선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협의 및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