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2020치협선거

장영준 "화합형·분권형·경영자 회장은 시대적 요구"

URL복사

지난 5일 첫 정견발표회, 3C 운동-BTS 31 공약 발표
김종훈·최치원·김욱·최대영·박관식 부회장 예비후보 포진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3월 10일 대한치과의사협회 제31대 회장단 선거에 도전장을 던진 장영준 회장 예비후보(이하 장영준 예비후보)가 김종훈·최치원·김욱·최대영·박관식 부회장 예비후보 5인을 지난 5일 공개했다.

 

개인일정으로 불참한 박관식 부회장 예비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4인의 부회장 예비후보와 함께한 장영준 예비후보는 선대위원장 6인, 정책·홍보·조직·여성·관리·청년·보험드림 등 각 본부 및 팀장들도 소개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장영준 예비후보는 “1987년 경기도 과천에서 유니트체어 2대로 치과를 시작해 지금에 이르기까지 치과의사로서 진정한 삶은 무엇인지, 치과의사의 한계를 뛰어넘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늘 고민했다”며 “지난 여러 집행부 동안 치협이 내홍에 휩싸였던 것은 계획적인 관리·운영으로 정해진 자원에서 최대한의 성과를 내는 제대로 된 경영자 협회장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장영준 예비후보는 “지금 치과계에는 재수, 삼수, 연임까지 하려는 정치적·제왕적 협회장은 필요없다”며 “풍부한 경영 경험으로 노련하게 대외업무를 실천하며, 부회장단·이사진과 협업으로 일하는 화합형·분권형·경영자 협회장이 필요한 시대”라고 강하게 어필했다.

 

이전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치협을 세계적인 치과의사단체로 성장시키겠다는 장영준 실천캠프는 3C 운동(Contents, Clear, Communication)을 통한 BTS 31 공약을 전면에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치과 민생 문제를 최우선으로 단기적인 보여주기식 성과보다 장기적으로 치과계 외연을 확대할 수 있는 콘텐츠(Contents)로 발로 뛰는 치협, 투명한(Clear) 회무-통합하는 회무를 실천하는 치협, 스마트한 소통(Communication)으로 젊고 역동적인 치협을 기치로 내걸고, 소통을 통한 치과계 대통을 이루겠다는 뚜렷한 의지도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장영준 실천캠프에 합류한 부회장 예비후보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현재 치협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소통하는’ 김종훈· ‘투명하게’ 최치원 예비후보와, 치협 법제이사인 ‘발로 뛰는’ 김욱 예비후보, 서울지부 부회장인 ‘보험해결’ 최대영 예비후보, 前 대구지부 부회장인 ‘경영관리’ 박관식 예비후보 등은 저마다 포부를 밝히며 필승을 다짐했다.

 

김종훈 예비후보는 “오랜 기간 치협 임원으로 봉사하면서 가장 안타까웠던 것이 진영논리, 개인 호불호로 많은 의사결정이 이뤄졌던 것”이라며 “지도자가 바뀌면 선수들의 기량이 바뀐다는 말처럼 장영준 예비후보와 훌융한 치협, 회원을 위한 치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치원 예비후보는 “치협은 철저한 분업화 속에서 조화와 해법을 찾아내야 하고, 때문에 팀워크를 가장 중요시하고 회원을 위한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는 장영준 예비후보와 뜻을 같이했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김욱 예비후보는 “현재 치과개원가의 가장 큰 문제는 경영이고 해법은 보험”이라며 “발로 뛰는 부회장 예비후보로 보험 청구액 월 2천만원 돌파를 쟁취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최대영 예비후보는 “서울지부에서 오랜 기간 임원으로 활동하면서 일반 회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가장 잘 알고 있다”며 “깨끗하고 능력있는 장영준 예비후보와 회원들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날 장영준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치과전담 간호조무사 제도 시행을 통한 치과보조인력 문제 해결 △불합리한 노무·회계·세무·보험제도 개선 및 정책개발 △시의적절하고 임팩트 있는 대국민 홍보 △외부감사 도입 등 투명한 회무 실현 △젊고 역동적인 치협 모바일 시스템 구축 등을 선포하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은 추후 정견발표회에서 밝히기로 했다.

 

한편, 장영준 예비후보는 2002년 치협 기획이사로 회무에 입문해, 홍보이사, 1인1개소의료법사수특위위원장, 직선제추진위원장, 전문의제도운영위원장 등을 두루 거친 바 있다. 장영준 실천캠프 개소식은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에 서초구 로이어즈타워에서 개최된다.

관련기사

더보기
54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우울과 불안의 관계
우울과 불안은 현대인 심리적 고통의 양대 산맥으로 불린다. 물론 개개인으로 접근하면 성격에 따라 나타나는 형태와 민감도의 차이는 있으나 양상은 비슷하다. 일반적으로 과거에 대한 집착은 우울을 만들고,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이 불안을 만들어낸다고 알고 있다. 우울과 불안과의 관계에서 불안은 늘 우울을 유도하기 때문에 우울 속에 불안이 포함되는 관계다. 진화심리학에서는 우울과 불안을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긍정적인 시각으로 파악한다. 인류가 탄생하고 좀 더 많이 우울하고 불안한 자들이 오래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런 성향이 결국 DNA 속에 내재되었다. 인체가 감염되면 염증유전자가 발현되며 면역체계가 활성화되고 이에 따라 기분저하 유발 시스템이 가동된다. 우울모드로 진입되면 외부 활동을 중지하고 에너지 비축으로 회복에 집중하는 효과가 있다. 우울한 모습은 다른 사회 구성원들에게 구조 신호를 보내고 도움을 받는 데 유리했다. 개인적으로는 문제 해결을 위한 사고의 집중력을 높이고 위험 회피나 환경 적응에 도움이 되어 생존가능성을 높였다. 불안은 사회적 민감성을 높여서 집단 내에서 갈등을 줄이고 협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또 신경계를 활성화하여 집

재테크

더보기

이스라엘-이란 분쟁 속 2025년 6월 원달러 환율 시황과 전망

2025년 6월 13일 이스라엘이 이란을 기습적으로 공습하면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 금융시장이 빠르게 반응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 또한 민감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가와 달러인덱스의 움직임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가 됐으며, 환율의 향후 방향성에 따른 자산배분 전략의 중요성도 높아졌다. 이 칼럼에서는 원달러 환율의 흐름을 글로벌 금리 사이클과 프랙탈 분석을 바탕으로 전망하고, 투자자들이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다뤄보려 한다. 2025년 6월 18일 현재 글로벌 경제는 금리 인하 사이클의 B~C 구간 후반부를 지나고 있다. 본격적인 경제위기 국면(C)의 진입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환율시장 역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필자의 지난 분석에 따르면, 경제위기 국면(C)의 시작은 2025년 4분기(10월 전후)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 시기가 다가올수록 환율의 상승 압력도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과거의 금리 사이클과 환율 움직임을 분석해보면, 환율은 대개 경제위기가 본격화되기 직전에 급등하면서 이전 고점을 돌파하는 패턴을 반복적으로 나타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지난 두 달간 꾸준한 하락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