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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치협선거

김철수 후보 “여성치의 정책, 3년 성과 바탕으로 확대-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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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대여치와 간담회, 차별화된 여성 공약 제시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기호 3번 김철수 ‘든든캠프’가 지난 3일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박인임·이하 대여치)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치과의사의 양성평등 실천’을 주제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여성선호 일자리 창출(보건의료일자리창출사업 기반 공공일자리 및 요양병원등 일자리 창출) △여성 부회장 30%, 여성 이사 30%, 여성치의 예산 대폭 확대 △치과의사 퇴직연금제도 신설·여성회원 커뮤니티 활성화 및 컨퍼런스 개최 △여성회원 맞춤형 복지정책 추진 등 김철수 캠프의 주요 공약과 대여치의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이 됐다.

 

김철수 후보는 치협이 정부의 ‘보건의료일자리 창출사업’에 적극 협력해 구인구직 알선에 적극 나서고, 요양병원 치과의 채용 등 양질의 일자리 확보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선출직 여성부회장, 대여치에 배정된 당연직 여성부회장 이외에도 여성 부회장 1인을 더 확보하고, 치협 전체 이사 중 여성의 비율을 30%까지 늘리는 방안도 다시 한번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여성회원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적극 지원하고, 오프라인에서는 자녀 교육과 관련해 유명강사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 외에도 여성치과의사의 자긍심 향상을 위한 연구용역 지원을 확대하고, 의료기관에서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 양성평등교육을 치협이 주관해 보수교육점수를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철수 후보는 “현재 전체 회원 중 여성회원이 27.3%(8,443명)로 10년 전에 비해 2,600여명이 증가했고 여성회원의 권익 향상과 복지증진 및 회무 참여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지난 임기 700여만원에 불과했던 여성 관련 비정규예산을 4,500만원까지 정규예산으로 편성집행하도록 실천한 바 있으며, ‘치과의사의 양성평등 실천’이라는 관점에서 여성 치과의사 관련 공약을 대폭 확대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협회장 임기 중 여성대의원 증원과 특별회계 편성을 통한 출산 회원 회비면제사업으로 호응이 높았던 만큼 향후 공식 예산에 포함시켜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김철수 후보는 “지난 3년간 여성회원들의 지원과 지지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지원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여성 치과의사 지원을 단단히 할 수 있는 이 시점에 치협을 다시 원점으로 되돌려서는 안 된다”면서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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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올해도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별문제가 없었는데도 사회적으로 혼란하다 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어떻게 한해가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이다. 우리 사회는 자다가 홍두깨라는 말처럼 느닷없었던 지난해 말 계엄으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아마도 올해 10대 뉴스는 대통령선거 등 계엄으로 유발되어 벌어진 사건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금요일 첫눈이 내렸다. 수북하게 내려서 서설이었다. 많이 내린 눈으로 도로는 마비되었고 심지어 자동차를 버리고 가는 일까지 생겼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이야기만 있었지 뉴스 어디에도 ‘서설’이란 말을 하는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낭만이 없어진 탓인지 아니면 MZ기자들이 서설이란 단어를 모를지도 모른다. 혹은 서설이란 단어가 시대에 뒤처진 용어 탓일 수도 있다. 첫눈 교통 대란으로 서설이란 단어는 듣지 못한 채 눈이 녹으며 관심도 녹았다. 서설(瑞雪)이란 상서롭고 길한 징조라는 뜻이다. 옛 농경 시대에 눈이 많이 오면 땅이 얼어붙는 것을 막아주고, 눈이 녹으면서 토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이듬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첫눈이 많이 내릴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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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금리 인하 사이클 후반부, 나스닥100 자산배분

2025년 11월 3일 고점 이후 약 보름간의 가파른 조정을 거친 나스닥100 지수는 12월 10일까지 약 2주간 반등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주 금요일부터 다시 조정이 시작됐고, 이번 주 내내 이어지고 있는 하락 흐름은 자산배분 투자자에게 중요한 판단 구간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현 시점에서 나스닥100 지수의 위치를 해석하기 위해서는 개별 종목이나 단기적인 수급보다도 연준의 금리 사이클과 그에 따른 시장 구조를 먼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자산배분 투자는 언제나 방향을 맞히는 수단이 아니라, 현재 시장이 사이클의 어느 지점에 위치해 있는지를 판단하는 전략이기 때문이다. 현재 자산 시장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틀 중 하나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이다. 이 모형에서 금리 인하 사이클은 A, B, C, D 네 구간으로 나뉘며, 각 구간마다 자산별 유불리가 뚜렷하게 갈린다. 현 시점은 B에서 C로 넘어가는 과정의 최후반부에 해당한다. 아직 본격적인 위기 국면인 C에 진입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금리 인하가 누적되면서 시장 내부의 긴장도는 분명히 높아지고 있다. 이 구간의 특징은 위험자산이 마지막 상승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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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