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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회장단 선거 ‘4강 구도’ 전운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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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 치협 회장단 후보 등록 마감
‘김민겸-박태근-장재완-최치원’ 압축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3월 7일,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제33대 회장단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6일과 7일 양일간 진행되는 제33대 회장단 선거 후보자 등록에 총 네 팀의 회장단 후보가 참여할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선거를 앞두고 각 캠프별로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갖는 등 전운이 감돌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는 치협 박태근 회장의 연임 여부,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김민겸 회장의 다이렉트 협회장 도전, 한 번도 협회장 타이틀을 거머쥐지 못했던 연세치대 출신인 장재완 부회장과 첫 조선치대 출신인 최치원 前 치협 부회장의 출사표가 선거 초반 눈길을 끌고 있다.

(예비후보 소개 가나다 순)

 

김민겸, 현직 서울-경기 회장 첫 ‘OneTeam’

 

서울지부 김민겸 회장은 최유성(경희치대), 문철(원광치대), 정영복(단국치대) 예비후보와 함께 치협 회장단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민겸 예비후보는 지난달 15일 출마기자회견에서 현 치협 집행부가 여러 현안에서 다수 회원의 정서에 반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특히 서울지부 회장으로서 치협을 대신해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싸워왔음도 어필했다.

 

김민겸 회장은 “치협은 치과의사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오직 치과의사들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싸워야 한다”며 “서울지부 회장으로서 코로나 시국에 SIDEX를 안전하게 치러냈고, 비급여 헌법소원을 주도하고, 임플란트 반품 공문에 대응하는 등 진심으로 뛰어왔다. 당선된다면 이 경험을 바탕으로 치과의사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지켜낼 것”을 자신했다.

 

박태근, ‘Again 2021’ 연임으로 개혁 실현

 

2021년 보궐선거에서 당선의 영예를 안은 치협 박태근 회장이 다시 한번 영광 재현에 나섰다.

 

지난달 31일 출마선언을 한 박태근 회장은 현 집행부에서 손을 맞췄던 강충규(연세치대)·이민정(경희치대)·이강운(서울치대) 예비후보를 선출직 러닝메이트로 확정했다.

 

‘모두가 하나되는 강한 치협, 성실하게 일하며 책임지는 치협으로의 도약’을 기치로 내건 박태근 예비후보는 “출마 여부를 놓고 고민이 깊었지만 조금만 더 나아가면 매듭지을 수 있는 사안에 대한 회무 연속성이 중요하다고 판단돼 연임에 도전하게 됐다”며 “초저수가치과 대책, 개원가 수익증대 및 구인난 해소, 치과의사 자존감 회복, 비급여대책위 활동 지속, 불합리한 법 개정 등 변화 가능한 개혁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장재완, ‘무보수 상근-불법 척결’ 기치로

 

치협 현 부회장인 장재완 예비후보는 지난달 9일 정진(경희치대), 김현선(단국치대), 김영삼(전북치대) 등 예비후보와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장재완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 핵심 공약이자 캐치프레이즈로 ‘동네치과 다 죽이는 불법 덤핑치과 척결’과 ‘무보수 상근협회장 봉사하는 장재완’을 내걸었다.

 

장재완 예비후보는 “불법 덤핑치과 척결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절체절명의 과제”라며 “덤핑문제에 관한 한 누구보다 많은 전쟁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고 자부한다.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3년 임기 동안 일체 급여를 받지 않는 ‘무보수 상근협회장’으로 봉사하겠다. 협회장은 권력을 누리는 자리가 아니라 헌신하는 자리다. ‘협회의 주인은 회원’임을 실천을 통해 증명하겠다”고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최치원, 젊고 역동적인 ‘TEAM 캠프’ 강조

 

최치원 前 치협 부회장이 지난달 26일 손병진(서울치대), 김동형(강릉원주치대), 이성헌(전남치대) 예비후보와 치협 대권에 도전의사를 밝혔다.

 

조선치대 출신 첫 협회장 후보인 최치원 예비후보는 “저보다 10년 이상 젊고 역동적인 후배들로 러닝메이트를 꾸렸고, ‘TEAM(Together Everyone Accomplish More)’ 캠프라는 구호 아래 하나로 뭉쳤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승전결이 있는 회무’를 강조한 최치원 예비후보는 “지방치대 출신이고 유명 원로 후견인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약체로 평가받고 있다”며 “하지만 후견인, 학연, 지연은 지성집단인 3만 치과의사들의 염원을 넘어설 수 없고, 치협 회무를 해봤고 해낼 최치원의 회무열정을 결고 넘어설 수 없을 것”이라고 필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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