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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3번 장재완 후보, ’회원중심‘ 공약으로 표심 잡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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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공약발표, 선대본부장에 ‘나승목·이영만·이재영’ 영입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제33대 회장단선거에 출마한 기호3번 장재완후보가 지난 22일 교대역 인근 캠프사무소에서 첫 공약 발표의 시간을 갖고 본격적인 표심 공략에 나섰다.

 

‘기호3번 장재완 클린캠프의 3대 약속’을 제시하고 있는 장재완 캠프는 이날 △협회장 3년 무보수 상근 △협회비 10% 인하 △‘의료인 면허 박탈법’ 입법 저지 등 3대 핵심 공약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민생치협’, ‘클린치협’, ‘혁신치협’ 등 3개 방향으로 설정한 공약의 세부내용도 밝혔다.

 

장재완 회장후보는 “클린캠프의 목표는 회원들을 위한 ‘민생치협’, 회원들이 믿을 수 있는 ‘클린치협’, 회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낡은 행태를 과감히 벗어던지는 ‘혁신치협’으로 거듭나는 것”이라며 “세 가지를 모토로 클린캠프를 운영해 가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정진·김현선·김용식 부회장후보가 구체적인 공약 설명에 나섰다.

 

 

첫 번째로 ‘민생치협’ 관련 공약 설명에 나선 김용식 부회장후보는 개원환경 안정화를 위해 ‘불법 덤핑치과 척결’을 최우선 해결과제로 꼽았다. 회장 임기 3년간 무보수 상근으로 절감된 예산 전액(5억4,000만원)을 특별예산으로 사용, 불법 덤핑치과 및 불법 과대광고 척결운동을 전개하겠다는 설명이다. 김용식 부회장후보는 “과거 1인1개소법사수모임 대표로, 1인1개소법 합헌 판결을 이끌어낸 주역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과거의 경험을 잘 살려서 치과계 존립 근거를 흔드는 불법 덤핑치과와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보조인력난 해결 특별위원회 설치 △건강보험수가 현실화 및 급여제도 개선 △비급여 강제공개 정책 강력투쟁 및 비급여 수가 표시 광고금지 의료법 개정 △통합치의학 시험 잉여금 전액 환불 △자율징계권 확보 추진 △한국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 설립안 국회 통과 △치과대학 정원 감축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클린치협’과 관련해서는 정진 부회장후보가 과거 경기도치과의사회 회장 시절 외부 회계감사제도를 도입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동 제도를 치협에도 도입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으며, △불요불급한 낭비성 예산 절감(사적 골프 금지, 해외 출장 시 비즈니스석 및 스위트룸 사용제한 등) △예산 집행절차 투명화 등 깨끗하고 투명한 회무를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회원과의 소통강화와 회원 복지 증진을 위한 계획도 내놨다. ‘혁신치협’ 공약 발표를 맡은 김현선 부회장후보는 “회원들의 고충을 수렴하기 위해 ‘치협신문고’를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협회 고충처리위원회가 운영되고 있지만 대부분 회원의 개인적 민원을 다루고 있다”며 “기존 고충처리위원회의 기능을 대폭 확대해 협회에 대한 건의사항이나 정책제안까지 수렴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요 정책에 전 회원 투표제 실시 △치과계 주요 이슈에 대한 여론조사 실시 △여성·청년·노년 치과의사의 권익보호 정책 강화 등을 통해 회원 중심의 회무를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편 이날 공약발표회에서는 선대본부장에 나승목 前 치협 부회장과 이영만 前 치협 기획이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재영 前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 부회장도 선대본부장으로 최종 합류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장재완 클린캠프는 김세영·곽경호 선대위원장과 김종수 총괄선대본부장, 김재성·김욱·염문섭·나승목·이영만·이재영 선대본부장 등 총 9명의 인사가 장재완 회장후보의 선거활동을 지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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