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강현구 회장과 신흥 이용익 회장이 다시 한 번 만남을 갖고, 상생발전을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강현구 회장과 이용익 회장은 SIDEX 2025가 열린 지난 6월 1일 코엑스에서 만남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지난 4월 9일 간담회 이후 두 번째로, 서울지부에서는 신동열·조정근 부회장, 정기훈 SIDEX사무총장, 최성호 공보이사가, 신흥에서는 이용준 상무와 김상헌 본부장이 배석했다.
SIDEX 2025가 열리고 있는 코엑스 현장에서 가진 간담회인 만큼, 간담회는 자연스럽게 SIDEX 발전을 위한 논의로 이어졌다. SIDEX 고문단이기도 한 신흥 이용익 회장은 ‘세계 8대 전시회’라는 SIDEX의 수식어에 이제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과거에는 ‘세계 8대 전시회’라는 수식어가 적절한 표현이었으나, 현재 SIDEX와 대한민국 치의학의 국제적 위상에 비춰봤을 때 적절하지 않은 표현이라는 것.
이 같은 의견 제시에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은 “‘세계 8대 전시회’는 20여년 전 각 대륙의 대표 전시회를 꼽는 과정에서 나타난 표현”이라며 “이제는 세계 3대 또는 5대, 더 나아가 세계 최고의 전시회를 지양하는 전시회라는 표현이 더욱 적절한 것 같다. 실무적으로 적극 논의해 보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 세계 치과기자재전시회 중 독일의 IDS, 아랍에미리트의 ADEEC 두바이, 중국의 덴탈 사우스 차이나를 세계 3대 전시회로 꼽고,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서는 SIDEX가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그러면서 SIDEX 및 국내 치과산업의 발전을 위해 서울지부와 신흥이 지속적인 논의와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