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강연 소수 임플란트를 이용한 무치악 하악수복, 여러분의 선택은? 오버덴처 vs All-on-4 6월 9일(일) 10:00~12:00 / 오디토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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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무치악 하악수복 방법으로 오버덴처와 All-on-4를 동시에 비교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오버덴처와 All-on-4를 무치악 하악수복의 메인 수술법으로 삼고 있는 신상완 원장(신상완치과)과 오승환 원장(오승환힐링치과)을 초빙, 각 수술법의 장점과 최상의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연자만의 노하우를 공개한다.
공동강연에 대한 사전조율을 위해 지난 2월 22일 김진만 학술이사, 김하영 학술위원, 오승환 원장, 신상완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가졌다. 회의를 통해 신상완 원장이 오버덴처를, 오승환 원장이 All-on-4를 맡아 무치악 하악수복의 효과적인 치료법을 소개하기로 했다.
먼저 오버덴처를 다룰 신상완 원장은 성공적인 무치악 하악수복을 위한 조건을 소개하고, 각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노하우를 공유한다. 한 예로 2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오버덴처의 경우 임플란트를 정확한 위치에 틀니와 평행하게 식립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와 관련 신상완 원장은 덴처와 골의 3차원적 분석을 통해 제작된 서지컬 가이드를 활용한 임플란트 식립법을 소개한다.
또한 임플란트와 틀니를 연결하는 어태치먼트를 선택하고 적절한 시기에 어태치먼트를 임플란트와 틀니에 연결해줘야 하는데, 상황에 맞춘 어태치먼트 선택법과 어태치먼트의 직·간접 연결방법과 관련한 임상술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오승환 원장은 한국 사람의 식습관을 반영한 All-on-4 시술법을 소개한다. All-on-4는 2000년대 초 처음 고안돼 이후 유럽과 북미 등에서 널리 사용돼온 무치악 하악수복법이다. 2000년부터 2018년까지의 증례를 분석한 보고에 따르면 10년 성공률 95%, 18년 성공률 93%라는 매우 높은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서구와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저작 습관의 차이에 의해 많은 기계적 합병증이 예상돼 그렇게 활발하게 시술되지 못했다.
오승환 원장은 이번 공동강연에서 5년 이상 추적이 가능한 증례를 모아 합병증 등의 치료결과를 제시한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환자에 맞는 All-on-4 치료 프로토콜을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All-on-4과 오버덴처를 비교분석, 각 치료법의 특색을 명확히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