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6 (수)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2020치협선거

박영섭 "치과간호조무사제 신설 가능" 주장

URL복사

지난달 31일, 인천지부회관 정책토론회서 강조
커뮤니티케어사업에 치과사업 발굴 및 참여 필요
치과의료감정원 및 치의배상공제조합 신설해야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오는 3월 10일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제31대 회장단 선거에 회장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박영섭 예비후보가 ‘박영섭의 노크토크-소통하는 전국 투어 정책토론회’에서 치과 보조인력난 해결을 위해 의료법 제80조 2항과 3항에 규정된 간호조무사 업무 및 업무범위에 ‘치과간호조무사’ ‘한방간호조무사’를 신설하자고 주장했다.

 

또한, 치과계 블루오션으로 보건복지부에서 8개 지역에 시범사업 중인 한국형 커뮤니티케어 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과 일부 불법 네트워크 치과와 사무장병원 근절책으로 1인1개소법 보완입법 및 의료개설위원회 설치, 늘어만 가는 치과의료분쟁의 공정한 처리를 위한 치과의료감정원 설립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31일,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관에서 개최된 박영섭의 노크토크 정책토론회는 인천지부 정혁 회장을 포함한 회원 다수가 참여해 박영섭 예비후보의 포부와 회무 철학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박영섭 예비후보는 치과보조인력 문제, 사무장병원 척결 등 개원환경과 직결되는 고질적인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일선 회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의료법 개정으로 치과간호조무사 신설해야
치과 보조인력난에 대해 박영섭 예비후보는 “활동 치과의사는 약 2만5,000명, 치과위생사는 약 3만6,000명, 간호조무사는 약 1만8,000명으로, 치과의사와 보조인력 비율을 1:2.2명 수준으로 여전히 부족한 상태”이라며 “특히 대도시가 아닌 농어촌 지역 치과는 치과위생사 구인 자체가 아예 불가능할 정도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치과 보조인력난 해결을 위해 근본적으로 간호조무사의 업무 범위 확보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나, 치과위생사와 이해관계로 쉽지 않다는 점을 설명한 박영섭 예비후보는 “치과위생사협회와 조율은 물론, 간호조무사 교육과정에 치과교육시간 대폭 확충, 치과대학 내에 치과간호조무사 교육기관 개설 등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커뮤니티케어 사업에 치과 협력모델 발굴 및 참여 필요
차세대 치과 먹거리로 한국형 커뮤니티케어 사업에 대한 적극적 활용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대두됐다. 현재 14%인 노인인구에 대한 의료비 지출이 전체 40%를 차지하고 있고, 2030년이 되면 20%를 상회할 노인인구로 의료비도 100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노인 치과진료 영역 확대 및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게 박영섭 예비후보의 주장이다.

 

박영섭 예비후보는 “정부에서도 의료비를 감당하지 못해 병의원 중심에서 지역돌봄체제로 변화하고 있다”며 “8개 지역에서 시범사업 중인 한국형 커뮤니티케어 사업에 치과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치과촉탁의 제도를 시작으로 다양한 협력사업 모델을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불법 척결 위한 지자체 산하 의료기관개설심의위 신설 적극 지지
이외에 일부 불법 네트워크 치과 및 사무장병원에 대한 근절책으로 1인1개소법 보완입법과 의료개설위원회 설치 방안을 들었다. 박영섭 예비후보는 “윤소하 의원을 통해 1인1개소법 보완입법을 발의했고,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을 통해 일부 불법 네트워크 치과에 대한 보험급여비 환수도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최도자 의원이 상정한 의료기관 개설 및 설치 시 지자체 심의기구인 의료기관개설위원회 설치도 반드시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치과계가 앞장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증가하는 의료분쟁에 대해서도 공정하고 합리적인 중재기구의 필요성을 강조한 박영섭 예비후보는 “치과의 의료분쟁 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고, 의료인에게 불리한 판결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의협처럼 치협도 치과의료감정원을 설립해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하고, 치과의사 배상공제조합 개설 등도 개원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자율징계권 확보방안 △보험틀니 본인부담금 할인 문제 해결방안 △치과 내 행정가 제도 신설 △지역 간호조무사회와 치과교육 공동 실시 방안 등에 대해서도 활발한 의견개진을 이어갔다.

관련기사

더보기
54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7월, 처음 시작하는 투자자를 위한 자산배분 전략

2025년 7월 3일,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새로운 투자 국면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4월 이후 역대급의 V자 반등이 나타나면서 주식시장 상승에 따른 투자자들의 관심 역시 크게 높아졌다. 특히 이제 막 투자를 시작하거나 자산배분을 고민하고 있는 투자자들은 앞으로의 시장 방향성에 대한 기대와 불확실성을 동시에 느끼고 있는 시점이다. 자산배분 투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투자 전략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이 위험자산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자산배분을 어떻게 시작할지 더욱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칼럼에서는 2025년 7월의 금리 사이클과 현재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처음 자산배분 투자를 시작하는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자산배분 투자를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첫 단계는 포트폴리오의 목표 비중을 설정하는 일이다. 이는 금리 사이클의 흐름을 이해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전략적으로 자산 비중을 조절하는 방식이다. 필자는 과거 2019년 말부터 2020년 초 사이 비중을 축소하고, 이후 2020년 4월부터 하반기까지 다시 비중을 확대해 코로나19 위기 상황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