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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치협선거

[치협 선거특집] '회장 후보에게 묻는다!- 장영준'

“치과계 협치, 창조경영의 적임자 실천하는 회장 되겠다”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제31대 회장단선거가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치협 역사상 유래가 없는 4명의 후보가 입후보 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다. 반대로 유권자들은 어떤 후보가 어떤 공약과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 이에 본지에서는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돕기 위한 선거특집을 마련했다. 공통된 질의에 각 후보가 답하는 식으로 구성된 이번 선거특집을 통해 후보간의 차이점을 보다 쉽고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 오는 3월 10일 제31대 치협 회장단 선거가 예정돼 있습니다. 후보께서 출마를 결심하게 된 시기와 계기는 무엇이었는지, 이번 선거에 후보께서 당선이 돼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전·현직 협회장 및 임원의 횡령, 배임 관련 고소고발로 인한 법무비용이 결국 피 같은 회비로 지출되는 악순환의 고리가 이제는 중단돼야 할 때다. 저를 제외하면 모두 3년 전 협회장 선거에 도전했던 후보들로 ‘리턴매치’가 될 상황이었다. 치과계의 역량이 과연 이 정도일까? 리턴매치 참여 후보 중 누가 당선되더라도 내부 소송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했다. 내부적 합의 사안을 외부소송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 일상처럼 돼가고 있다. 치협의 존재 이유는 회원들의 안정과 안전, 그리고 화합의 첨병 역할을 하기 위해 통합의 회무를 우선 순위에 둬야 한다. 내부소송에서 자유롭고 화합과 상생으로 가야 하는 절체절명의 치과계 상황들이 저를 이번 협회장 선거 출마로 이끌었다.

 

2. 귀 후보 캠프가 이번 선거에 출마한 다른 후보 캠프에 비해 강점이 있거나, 차별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저는 의료법인 이사장으로, 대한체육회 바이애슬론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정관계 인맥과 소통하고, 대외 신뢰도가 높다고 자부한다. 치과의사도 이제는 진료만 하는 시대가 아니다. 자신도, 가족도, 직원과 병원도 경영해야 한다. 공부와 진료에만 열중해 왔던 회원들이 대부분이라 합리적인 경영에 대해 경험할 기회가 적어 많은 중요한 부분을 놓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치협 70여 직원들 역시 협업과 분업을 잘 조율해 신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데 협회장의 지나친 의전과 줄 세우기가 회무 동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치의·치과위생사·치과기공사·간호조무사 등 총 15만명이라는 거대한 조직을 아우르는 경영자형 협회장이 필요한 시점이다. 회무를 하는데 권위적이거나 권력지향형 협회장은 이미 사회적 요구에서 멀어졌다. 편견과 편파적 계파정치에 편중된 독선경영이 아니라 포괄적이고 포용력이 있는 협치경영, 창조경영을 분업, 분권으로 실천하겠다.

 

3. 치과계 현안 중 가장 큰 문제로 꼽히고 있는 치과보조인력 구인난에 대한 후보님의 해결방안은 무엇입니까?

치과전담 간호조무사(약칭 치과조무사)제도 도입이다. 새로운 직역을 만들려면, 의료법을 개정해야 하지만 치과조무사는 보건복지부령만 개정하면 되는 사안으로 구강정책과와 협의만 하면, 바로 시행 가능한 방법이다. 더욱이 학원에서 꼭 채워야 하는 현장실습을 치과병의원으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단기적인 인력수급에도 도움이 된다. 치과위생사의 치과진료지원 업무를 추가하도록 협의한다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다. 현 치협 집행부의 주무이사들이 합류했기 때문에 당선된다면 임기 내에 반드시 실현할 수 있다.

 

4. 동네치과 경영개선을 위한 여러 방안 중 건강보험 급여에 대한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귀 후보님의 건강보험 정책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한마디로 ‘월 청구액 2,000만원 달성’이다. 앞으로 치과계 발전은 보험급여를 적극 활용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3년간 꾸준히 보험청구액을 증가시켜 2,000만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것이 중요한 목표다. 대정부 협상력 강화로 2% 후반에서 3%대 수가협상 체결, 근관치료와 같이 저평가된 수가 현실화로 보험수가 인상, 임플란트 개수 4개로 확대, 보험급여화 확대에 선제적 대응, 턱관절 치료 및 전국 보험교육 강화, 청구 후 조정삭감 및 현지조사 시 행정적 지원 등이 바로 그것이다.

 

5. 3번과 4번을 제외하고 이번 선거에서 귀 후보 진영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공약 한 가지만 추가로 소개해주십시오.

지금까지 치협 내홍은 모두 베일에 가려진 불투명한 회계, 즉 돈 문제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있는 그대로 말하고, 보고하고, 감사받고 실천하는 것이 투명 사회의 첫걸음이다. 실천캠프에서는 사안별 외부회계감사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불분명한 사용처, 부정적인 업소출입이 회무로 위장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감사단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집행부에 우호적인 감사시스템을 개선하고, 중립적으로 할 수 있는 돋보기 감사를 실시하겠다.

 

6. 끝으로 어떤 각오로 선거전에 임하고 계신지, 회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앞으로도 참신하고 실천가능하면서 회원들에게 이익을 돌려줄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각지대가 없는 보편적인 포괄형 공약들을 추가적으로 공개하겠다. 우리 실천캠프에 함께하는 유능한 부회장후보들은 저마다의 특색이 있고 풍부한 경험과 회무 정통성을 갖고 있다. 당선된다면 부회장단에 많은 권한을 일임하겠다. 회원 여러분께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구호는 바로 ‘후보자는 공약실천, 유권자는 투표실천’이다. 오는 10일 선거에서 꼭 참여해 치과계 백년대계의 초석에 동참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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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신문 편집인칼럼] 회원의 축제, 지부 행사 SIDEX
의료법은 제28조(중앙회와 지부) 제5, 6항에 보건복지부 장관의 승인과 시도지사 등에 신고를 통해 분회 및 지부를 설치한다는 근거를 적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산하 18개 지부 및 그에 따른 분회 등은 단순하게 치협 정관에 근거한 것이 아닌 의료법에 기반을 둔 단체라는 뜻이다. 동 조 제3항은 의료인은 당연히 치협의 회원이 되고, 정관을 준수해야 한다고 적고 있고, 그에 따른 치협 정관 제9조는 ‘회원의 의무’ 중 등록, 신상변동 및 회비납부 등과 관련하여 필히 소속 지부를 거치도록 명시하고 있다. 또한, 정관 제8장은 제52~57조를 통해 지부 및 분회 운영에 관한 근거를 명시하여 치협과 회원을 연결시키는 고리로서의 지부와 분회의 역할을 분명하게 적시하고 있다. 정보통신 기술이 나날이 발달하고, 협회장 직선제가 도입되는 등을 이유로 치협이 회원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회원 한명 한명의 민원을 해결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쉽게 기대하지만, 치협은 치협의 역할이 있고, 지부 및 분회는 또 나름대로의 역할이 있다. 치협이 큰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지부, 분회가 튼튼한 구조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 회원들이 눈에 보이는 곳에서 직접적인 도움을 받는다는
[치과신문 논단] 어느 치과기공사의 죽음
출근길, 차창 너머 보이는 맑은 하늘이 싱그럽다. 간혹 보이는 구름 사이로 먼지 하나 없는 푸른 하늘이 어느덧 진녹색으로 변한 가로수와 어우러져 더욱 눈이 시리다. 늘 황사와 미세먼지로 뒤덮였던 5월 하늘… 오늘은 눈이 부시도록 깨끗하고 투명하다. 휑하던 거리에 하나둘 사람들이 늘어나고, 도로를 가득 메운 출근길 차들을 보니, 일상은 어느새 우리 곁에 온 듯하다. 급격하게 환자가 줄었던 치과도 조금씩 찾아오는 환자들의 발길에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코로나19라는 긴 어둠의 터널 끄트머리에서 이제부터는 일상이라고 축복하는 듯한 푸르고 맑은 하늘을 보면서도 마냥 기쁘지만은 않다. 얼마 전 SNS를 통해 알게 된 한 분의 부고 때문이다. 이제 50대에 접어든 어느 기공사의 죽음.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생면부지의 사람이지만 1인 기공소 소장으로 ‘밤중에’ 홀로 기공물을 만들다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는 얘기를 듣고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기공사들의 작업환경이 열악하고 노동시간이 불규칙하며 장시간 노동에 시달린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비슷한 연배의 기공사가 과로로 인해 유명을 달리했다는 소식은 이번 코로나로 맞은 수백명의 안타까운 죽음보다 더 나를 슬프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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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경영지원 10년차, 김부장이 전하는 치과생활 리얼 스토리 - 마지막회
가정이든 직장생활 속에서든 누구나 힘든 일은 있습니다. 특히나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인간관계나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하루에도 수십 번씩 일을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들곤 합니다. 직장생활 잘하는 법은 누구에게나 고민일 것입니다. 2014년에 방영되었던 직장인의 교과서 ‘미생’에 이런 대사가 있습니다. “사람이 전부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건 사람이라고요. 일을 하는 사람, 일을 만들 줄 아는 사람.” ‘회사 간다’라는 건 내 ‘상사’를 만나러 가는 거죠. 상사가 곧 회사죠. 상사가 좋으면 회사가 천국. 상사가 좋지 않으면 회사가 지옥. 직장생활에서의 힘듦은 8할이 인간관계의 힘듦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와는 좋아하는 찌개도, 좋아하는 음료도, 좋아하는 동물도, 좋아하는 최애(最愛)도 다른,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늘 즐겁게 지낼 수는 없겠죠. 직장생활의 인간관계는 학창시절 친구들과 경험했던 인간관계와는 굉장히 다른 새로운 분위기의 인간관계입니다. 이해관계로 얽힌 인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술 때문에 친해졌다면 술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돈 때문에 맺어졌다면 돈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이해관계로 맺어진 인연이라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