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04 (목)

  • 맑음동두천 22.0℃
  • 맑음강릉 31.2℃
  • 연무서울 22.8℃
  • 맑음대전 29.0℃
  • 구름조금대구 33.7℃
  • 구름조금울산 25.4℃
  • 구름조금광주 29.1℃
  • 구름많음부산 21.9℃
  • 구름조금고창 27.5℃
  • 구름많음제주 22.2℃
  • 맑음강화 17.4℃
  • 맑음보은 28.2℃
  • 맑음금산 28.5℃
  • 구름많음강진군 27.3℃
  • 구름조금경주시 31.9℃
  • 구름많음거제 23.6℃
기상청 제공

2020치협선거

장영준 "화합형·분권형·경영자 회장은 시대적 요구"

지난 5일 첫 정견발표회, 3C 운동-BTS 31 공약 발표
김종훈·최치원·김욱·최대영·박관식 부회장 예비후보 포진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3월 10일 대한치과의사협회 제31대 회장단 선거에 도전장을 던진 장영준 회장 예비후보(이하 장영준 예비후보)가 김종훈·최치원·김욱·최대영·박관식 부회장 예비후보 5인을 지난 5일 공개했다.

 

개인일정으로 불참한 박관식 부회장 예비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4인의 부회장 예비후보와 함께한 장영준 예비후보는 선대위원장 6인, 정책·홍보·조직·여성·관리·청년·보험드림 등 각 본부 및 팀장들도 소개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장영준 예비후보는 “1987년 경기도 과천에서 유니트체어 2대로 치과를 시작해 지금에 이르기까지 치과의사로서 진정한 삶은 무엇인지, 치과의사의 한계를 뛰어넘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늘 고민했다”며 “지난 여러 집행부 동안 치협이 내홍에 휩싸였던 것은 계획적인 관리·운영으로 정해진 자원에서 최대한의 성과를 내는 제대로 된 경영자 협회장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장영준 예비후보는 “지금 치과계에는 재수, 삼수, 연임까지 하려는 정치적·제왕적 협회장은 필요없다”며 “풍부한 경영 경험으로 노련하게 대외업무를 실천하며, 부회장단·이사진과 협업으로 일하는 화합형·분권형·경영자 협회장이 필요한 시대”라고 강하게 어필했다.

 

이전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치협을 세계적인 치과의사단체로 성장시키겠다는 장영준 실천캠프는 3C 운동(Contents, Clear, Communication)을 통한 BTS 31 공약을 전면에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치과 민생 문제를 최우선으로 단기적인 보여주기식 성과보다 장기적으로 치과계 외연을 확대할 수 있는 콘텐츠(Contents)로 발로 뛰는 치협, 투명한(Clear) 회무-통합하는 회무를 실천하는 치협, 스마트한 소통(Communication)으로 젊고 역동적인 치협을 기치로 내걸고, 소통을 통한 치과계 대통을 이루겠다는 뚜렷한 의지도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장영준 실천캠프에 합류한 부회장 예비후보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현재 치협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소통하는’ 김종훈· ‘투명하게’ 최치원 예비후보와, 치협 법제이사인 ‘발로 뛰는’ 김욱 예비후보, 서울지부 부회장인 ‘보험해결’ 최대영 예비후보, 前 대구지부 부회장인 ‘경영관리’ 박관식 예비후보 등은 저마다 포부를 밝히며 필승을 다짐했다.

 

김종훈 예비후보는 “오랜 기간 치협 임원으로 봉사하면서 가장 안타까웠던 것이 진영논리, 개인 호불호로 많은 의사결정이 이뤄졌던 것”이라며 “지도자가 바뀌면 선수들의 기량이 바뀐다는 말처럼 장영준 예비후보와 훌융한 치협, 회원을 위한 치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치원 예비후보는 “치협은 철저한 분업화 속에서 조화와 해법을 찾아내야 하고, 때문에 팀워크를 가장 중요시하고 회원을 위한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는 장영준 예비후보와 뜻을 같이했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김욱 예비후보는 “현재 치과개원가의 가장 큰 문제는 경영이고 해법은 보험”이라며 “발로 뛰는 부회장 예비후보로 보험 청구액 월 2천만원 돌파를 쟁취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최대영 예비후보는 “서울지부에서 오랜 기간 임원으로 활동하면서 일반 회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가장 잘 알고 있다”며 “깨끗하고 능력있는 장영준 예비후보와 회원들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날 장영준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치과전담 간호조무사 제도 시행을 통한 치과보조인력 문제 해결 △불합리한 노무·회계·세무·보험제도 개선 및 정책개발 △시의적절하고 임팩트 있는 대국민 홍보 △외부감사 도입 등 투명한 회무 실현 △젊고 역동적인 치협 모바일 시스템 구축 등을 선포하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은 추후 정견발표회에서 밝히기로 했다.

 

한편, 장영준 예비후보는 2002년 치협 기획이사로 회무에 입문해, 홍보이사, 1인1개소의료법사수특위위원장, 직선제추진위원장, 전문의제도운영위원장 등을 두루 거친 바 있다. 장영준 실천캠프 개소식은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에 서초구 로이어즈타워에서 개최된다.

관련기사


배너
[치과신문 편집인칼럼] 회원의 축제, 지부 행사 SIDEX
의료법은 제28조(중앙회와 지부) 제5, 6항에 보건복지부 장관의 승인과 시도지사 등에 신고를 통해 분회 및 지부를 설치한다는 근거를 적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산하 18개 지부 및 그에 따른 분회 등은 단순하게 치협 정관에 근거한 것이 아닌 의료법에 기반을 둔 단체라는 뜻이다. 동 조 제3항은 의료인은 당연히 치협의 회원이 되고, 정관을 준수해야 한다고 적고 있고, 그에 따른 치협 정관 제9조는 ‘회원의 의무’ 중 등록, 신상변동 및 회비납부 등과 관련하여 필히 소속 지부를 거치도록 명시하고 있다. 또한, 정관 제8장은 제52~57조를 통해 지부 및 분회 운영에 관한 근거를 명시하여 치협과 회원을 연결시키는 고리로서의 지부와 분회의 역할을 분명하게 적시하고 있다. 정보통신 기술이 나날이 발달하고, 협회장 직선제가 도입되는 등을 이유로 치협이 회원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회원 한명 한명의 민원을 해결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쉽게 기대하지만, 치협은 치협의 역할이 있고, 지부 및 분회는 또 나름대로의 역할이 있다. 치협이 큰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지부, 분회가 튼튼한 구조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 회원들이 눈에 보이는 곳에서 직접적인 도움을 받는다는
[치과신문 논단] 어느 치과기공사의 죽음
출근길, 차창 너머 보이는 맑은 하늘이 싱그럽다. 간혹 보이는 구름 사이로 먼지 하나 없는 푸른 하늘이 어느덧 진녹색으로 변한 가로수와 어우러져 더욱 눈이 시리다. 늘 황사와 미세먼지로 뒤덮였던 5월 하늘… 오늘은 눈이 부시도록 깨끗하고 투명하다. 휑하던 거리에 하나둘 사람들이 늘어나고, 도로를 가득 메운 출근길 차들을 보니, 일상은 어느새 우리 곁에 온 듯하다. 급격하게 환자가 줄었던 치과도 조금씩 찾아오는 환자들의 발길에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코로나19라는 긴 어둠의 터널 끄트머리에서 이제부터는 일상이라고 축복하는 듯한 푸르고 맑은 하늘을 보면서도 마냥 기쁘지만은 않다. 얼마 전 SNS를 통해 알게 된 한 분의 부고 때문이다. 이제 50대에 접어든 어느 기공사의 죽음.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생면부지의 사람이지만 1인 기공소 소장으로 ‘밤중에’ 홀로 기공물을 만들다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는 얘기를 듣고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기공사들의 작업환경이 열악하고 노동시간이 불규칙하며 장시간 노동에 시달린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비슷한 연배의 기공사가 과로로 인해 유명을 달리했다는 소식은 이번 코로나로 맞은 수백명의 안타까운 죽음보다 더 나를 슬프게 한다.



배너


배너
치과경영지원 10년차, 김부장이 전하는 치과생활 리얼 스토리 - 마지막회
가정이든 직장생활 속에서든 누구나 힘든 일은 있습니다. 특히나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인간관계나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하루에도 수십 번씩 일을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들곤 합니다. 직장생활 잘하는 법은 누구에게나 고민일 것입니다. 2014년에 방영되었던 직장인의 교과서 ‘미생’에 이런 대사가 있습니다. “사람이 전부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건 사람이라고요. 일을 하는 사람, 일을 만들 줄 아는 사람.” ‘회사 간다’라는 건 내 ‘상사’를 만나러 가는 거죠. 상사가 곧 회사죠. 상사가 좋으면 회사가 천국. 상사가 좋지 않으면 회사가 지옥. 직장생활에서의 힘듦은 8할이 인간관계의 힘듦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와는 좋아하는 찌개도, 좋아하는 음료도, 좋아하는 동물도, 좋아하는 최애(最愛)도 다른,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늘 즐겁게 지낼 수는 없겠죠. 직장생활의 인간관계는 학창시절 친구들과 경험했던 인간관계와는 굉장히 다른 새로운 분위기의 인간관계입니다. 이해관계로 얽힌 인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술 때문에 친해졌다면 술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돈 때문에 맺어졌다면 돈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이해관계로 맺어진 인연이라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