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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치협선거

이상훈 당선자 “낙선 후 제기된 이의신청, 민심 모독” 주장

오늘(25일), 박영섭 후보측 선관위 이의신청에 입장문 발표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이상훈 당선자가 박영섭 후보 측이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에 제기한 이의신청에 대한 입장문을 오늘(25일) 공개했다.

 

이상훈 당선자 측은 “박영섭 후보가 제기한 문제들을 살펴보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거나, 선거과정 중 박영섭 캠프를 포함한 어느 캠프에서나 행해졌던 사소한 문제들에 불과한 사안”이라며 “이는 변호사의 자문을 받아 충분히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0일의 1차 투표일 전이나 17일 최종 선거결과 발표 전에도 충분히 문제제기를 할 수 있는 물리적 시간이 있었다”며 “당락에 영향을 미칠 만한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면 최종 개표 전 강력히 문제를 제기하고 개표를 거부했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7일 최종 결과가 낙선으로 나타나고 나서야 뒤늦게 문제를 제기했다는 것은 당선되면 불문에 붙이고, 낙선하니 못 먹는 감이나 찔러보자는 식의 치졸한 흠집 내기에 불과하다”며 이를 두고 “투표결과로 나타난 민심에 대한 모독”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런 식의 문제제기 방식이 용인되고 답습된다면 앞으로 치과계는 선거 때마다 어김없이 선거결과에 불복하는 행태가 나타날 것이고, 그때마다 치과계는 분열되고 불필요한 소모전을 벌이는 사태가 무한히 반복될 것”이라며 “선거결과에 대한 불복 움직임은 치과계 화합의 열망에 찬물을 끼얹고 또 다시 치과계를 분열과 반목의 구렁텅이로 몰아가는 행위”라고 규정했다.

 

마지막으로 이상훈 당선자 측은 “코로나19로 일선치과에서는 마스크조차 구할 수 없어 발을 동동 구르는 비상상황이다. 재난 컨트롤 타워가 돼야 할 치협 집행부가 공백상태가 된다면 회원들의 피해는 가중될 것이고, 이에 대한 회원들의 엄청난 질책이 쏟아질 것”이라며 “선관위도 치과계의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과 이번 선거결과로 나타난 회원들의 민심을 잘 살펴서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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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신문 논단] 성명서의 힘, 최치원에서 서울지부까지
868년 최치원은 12세에 당나라로 유학을 떠났다. 신라 6두품 출신으로서 출세에 한계가 있었던 그는 18세에 외국인 과거시험인 빈공과에 장원급제한다. 이후 회남 절도사 고변의 추천으로 관역순관 지위에 올랐다. 이때 황소의 난이 일어났다. 소금세가 높아지자 밀매업이 성행하고 밀매업자의 두령인 황소가 산동성과 하남성을 점령하고 급기야 장안을 함락, 황제 희종은 쓰촨으로 도망쳤다. 때마침 최치원의 ‘토황소격문’이 빛을 발한다. 삼국사기는 이를 중국고사를 인용한 장중체 문장으로 전한다. “천하의 모든 사람이 너를 죽이려 의논할 뿐 아니라 땅속의 귀신들까지 너를 죽이려고 의논하였다” 대목에서 그 준엄한 꾸짖음에 놀란 황소가 의자에서 넘어졌다고 알려진다. 인류 역사는 말, 글, 행동의 자취다. 글의 정수인 성명서는 리더가 일정 사항에 대한 방침이나 견해를 공표하는 글이다. 크게 보면 모세 십계명, 함무라비 법전을 비롯한 모든 인류의 계율과 역사적 논쟁이 글로 이뤄져 왔다. 시의적절한 언어 구사력과 문장은 정치에서 필수다. 성명서의 위력과 파급효과는 지대하며 그 전파는 가히 빛의 속도다. 치과계도 예외가 아니며 그 이면에는 각 단체의 회장, 공보이사, 홍보이사 등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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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경영지원 10년차, 김부장이 전하는 치과생활 리얼 스토리 - 마지막회
가정이든 직장생활 속에서든 누구나 힘든 일은 있습니다. 특히나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인간관계나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하루에도 수십 번씩 일을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들곤 합니다. 직장생활 잘하는 법은 누구에게나 고민일 것입니다. 2014년에 방영되었던 직장인의 교과서 ‘미생’에 이런 대사가 있습니다. “사람이 전부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건 사람이라고요. 일을 하는 사람, 일을 만들 줄 아는 사람.” ‘회사 간다’라는 건 내 ‘상사’를 만나러 가는 거죠. 상사가 곧 회사죠. 상사가 좋으면 회사가 천국. 상사가 좋지 않으면 회사가 지옥. 직장생활에서의 힘듦은 8할이 인간관계의 힘듦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와는 좋아하는 찌개도, 좋아하는 음료도, 좋아하는 동물도, 좋아하는 최애(最愛)도 다른,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늘 즐겁게 지낼 수는 없겠죠. 직장생활의 인간관계는 학창시절 친구들과 경험했던 인간관계와는 굉장히 다른 새로운 분위기의 인간관계입니다. 이해관계로 얽힌 인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술 때문에 친해졌다면 술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돈 때문에 맺어졌다면 돈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이해관계로 맺어진 인연이라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