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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치협선거

이상훈, 협회장 출마선언 '민생회무-세대교체' 강조

오늘(12일) 공식 기자간담회…대권 향한 세 번째 도전장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1인1개소법 사수 및 의료영리화 저지 특별위원회 이상훈 위원장이 내년 3월 10일 치협 31대 회장단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상훈 위원장은 오늘(12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출마 선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상훈 위원장은 출마의 변에서 ‘민생회무’와 ‘세대교체’ 두 가지를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해마다 폭발적으로 치과의사가 배출되고 있으며, 원가에도 못 미치는 건강보험수가, 극심한 보조인력 구인난과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개원환경은 점차 악화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이제는 대접받는 ‘사진찍기 리더십’보다는 치과계를 위해 몸을 불사르는 강력한 ‘희생의 리더십’이 필요하며, 과시용 ‘보여주기식 행보’보다는 도탄에 빠진 치과의사의 살림살이부터 챙기는 ‘민생회무’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세대교체’와 관련해서는 “치과계 발전을 위해 70을 바라보는 연세에도 치과계 리더들이 너무나 많은 수고를 해줘 진심으로 존경하며 감사드린다”면서도 “의사협회, 한의사협회처럼 40대 수장까지는 아니어도 위기의 치과계에도 역동적인 리더가 필요한 시기다. 패기 넘치고 경륜까지 갖춘 저에게 이제는 부디 기회를 한 번 주기 바란다. 치과계를 정말 멋지게 이끌어갈 충분한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10년간 수십 건의 소송전을 불사하며 기업형 불법네트워크치과와 전쟁을 벌여왔고, 협회장 직선제 쟁취를 위해 삭발투혼을 감행했으며, 올바른 치과전문의제 확립 및 통합치의학과 사수운동을 전개하는 등 민초 치과의사의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며 자신의 개혁성을 어필했다. 또한 “분회와 지부를 거치며 밑바닥 회무를 착실히 익혀왔고, 특히 지난 3년간 치협 특위위원장을 맡으며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계기로 삼았다”며 회무경험을 동시에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상훈 위원장은 “치과계와 회원이 원하는 것이라면 좌고우면하지 않고 불도저처럼 강력히 추진하겠다”며 △1인1개소법의 보완입법을 통한 의료정의 확립 △보조인력 문제, 건강보험수가 현실화 등 민생문제 해결 △지난 선거의 최대 피해자로서 선거 후 분열된 치과계의 대화합 모색 △기공사협회, 위생사협회, 의료기기산업협회 등과의 협력을 통한 상생 발전 △치과계 낡은 관행 개혁과 존중받는 치과의사상 확립 등을 내걸었다.

 

부회장 후보, 개혁 성향 외부인물 1인‧현 치협 집행부 임원 2인 합류 시사

이어진 질의응답시간에서는 가장 궁금증을 자아냈던 부회장 후보 구성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이와 관련 이상훈 위원장은 “지금 시점에서 부회장 후보를 오픈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면서도 대략적으로나마 “한 분은 함께 개혁활동을 오래 해왔던 외부의 사람이고, 두 분은 회원들에게 안정감을 주는 차원에서 치협에서 오랫동안 회무를 추진해온 사람”이라고 밝혔다.

 

또한 2017년 당시 “앞으로 협회장에 출마하지 않는 것은 물론 치과계의 어떠한 공식‧비공식 직함도 맡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 “불출마 선언을 번복한 것에 대해서는 사과드린다”며 양해를 부탁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스트레스로 인해 한 쪽 눈이 거의 안 보일 정도로 건강이 악화됐었고, 생계와 연관된 치과 운영까지 지장이 생겨 불출마를 선언하게 됐다. 하지만 7~8년 이상을 치과계 개혁을 위해 헌신을 해왔는데, 생각과는 다르게 치과계가 정치판으로 변모하는 것에 환멸을 느꼈고, 치과계를 바로 세워달라는 지지자들과 멘토들의 조언으로 다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회원들과 교류하고 공감하는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SNS와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내년 1월 즈음 부회장 후보들을 정식으로 공개하는 한편, 협회장 출마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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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법은 제28조(중앙회와 지부) 제5, 6항에 보건복지부 장관의 승인과 시도지사 등에 신고를 통해 분회 및 지부를 설치한다는 근거를 적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산하 18개 지부 및 그에 따른 분회 등은 단순하게 치협 정관에 근거한 것이 아닌 의료법에 기반을 둔 단체라는 뜻이다. 동 조 제3항은 의료인은 당연히 치협의 회원이 되고, 정관을 준수해야 한다고 적고 있고, 그에 따른 치협 정관 제9조는 ‘회원의 의무’ 중 등록, 신상변동 및 회비납부 등과 관련하여 필히 소속 지부를 거치도록 명시하고 있다. 또한, 정관 제8장은 제52~57조를 통해 지부 및 분회 운영에 관한 근거를 명시하여 치협과 회원을 연결시키는 고리로서의 지부와 분회의 역할을 분명하게 적시하고 있다. 정보통신 기술이 나날이 발달하고, 협회장 직선제가 도입되는 등을 이유로 치협이 회원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회원 한명 한명의 민원을 해결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쉽게 기대하지만, 치협은 치협의 역할이 있고, 지부 및 분회는 또 나름대로의 역할이 있다. 치협이 큰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지부, 분회가 튼튼한 구조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 회원들이 눈에 보이는 곳에서 직접적인 도움을 받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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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이든 직장생활 속에서든 누구나 힘든 일은 있습니다. 특히나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인간관계나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하루에도 수십 번씩 일을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들곤 합니다. 직장생활 잘하는 법은 누구에게나 고민일 것입니다. 2014년에 방영되었던 직장인의 교과서 ‘미생’에 이런 대사가 있습니다. “사람이 전부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건 사람이라고요. 일을 하는 사람, 일을 만들 줄 아는 사람.” ‘회사 간다’라는 건 내 ‘상사’를 만나러 가는 거죠. 상사가 곧 회사죠. 상사가 좋으면 회사가 천국. 상사가 좋지 않으면 회사가 지옥. 직장생활에서의 힘듦은 8할이 인간관계의 힘듦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와는 좋아하는 찌개도, 좋아하는 음료도, 좋아하는 동물도, 좋아하는 최애(最愛)도 다른,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늘 즐겁게 지낼 수는 없겠죠. 직장생활의 인간관계는 학창시절 친구들과 경험했던 인간관계와는 굉장히 다른 새로운 분위기의 인간관계입니다. 이해관계로 얽힌 인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술 때문에 친해졌다면 술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돈 때문에 맺어졌다면 돈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이해관계로 맺어진 인연이라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