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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치협선거

“3만 회원의 심(心)부름꾼 ‘믿고쓰는’ 박영섭”

지난 13일, 공약발표회…치과전담조무사제 도입·건보 Double 100 공약 등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제31대 회장단 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기호 1번 박영섭-이상복·강충규·박태근 후보가 지난 13일 ‘박영섭의 YES캠프 공약발표회’로 주요 공약을 설명했다.

 

박영섭 YES캠프는 동네치과 생존문제를 해결하는 5대 핵심공약으로 △치과보조인력 구인난 해결을 위한 위임진료 근절 및 치과전담 조무사제도 법제화 추진 △근관치료 및 발치 시술 등 보험수가 인상과 기존 보험치료 급여확대 △한국형 커뮤니티케어 사업 적극 준비 및 참여로 치과계 블루오션 개척 △불법 네트워크 치과-사무장치과 퇴출 및 불법 과대광고-유인알선 행위 척결 △기준경비율 상향 및 세액감면 상향하는 세법개정으로 세금 부담 경감을 내세웠다.

 

먼저 보조인력 구인난을 치과계 현안 중 가장 난제라고 소개한 박영섭 YES캠프는 위임진료가 불법시술로 인한 환자의 피해는 물론, 치과위생사 쏠림 현상 및 수급문화 심화 등을 야기한다고 판단하고, 자율평가제를 통한 자정작용 유도 및 대국민 캠페인으로 위임진료를 근절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치과전담 조무사제도 법제화는 관련법을 개정하는 것이 아닌 복지부령 개정만으로 가능해 간무협·한의협 등 간호조무사의 전문화와 세분화에 공감대를 보여온 단체와 연대해 정부를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보험수가 인상과 기존 항목의 급여확대로 치과병의원 수입증대를 이끌겠다는 박영섭 YES캠프는 대표적 저수가로 평가되고 있는 근관치료수가를 임기 내에 100% 인상하고, 진단비, 발치수가 현실화, 보험임플란트 확대(4개) 등으로 건강보험 진료비 치과점유율을 100% 확대하는 ‘Double 100’ 전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6월부터 전국 지자체 8곳에서 시범사업을 진행 중인 한국형 커뮤니티 케어 사업에도 적극 준비해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힌 박영섭 YES캠프는 현재 구강진단 및 예방관리 등 일부 치료에만 국한된 동 사업을 이동진료장비 개발과 보급을 통해 치료 영역과 대상을 확대해 치과계 블루오션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다.

 

건강한 치과생태계를 해치는 불법 네트워크 치과 및 사무장치과, 불법 과대광고·유인알선 행위 척결을 위해서는 조속한 보완입법 및 이중개설의료기관의 요양급여 환수와 처벌강화를 위한 국민건강보험법 등의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치과에만 부당하게 적용되고 있는 낮은 기준경비율을 현행 17.2%에서 내과·소아과 수준인 약 28%까지 높이고, 세액 감면을 늘리는 세법개정으로 세금 부담을 낮추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이외에도 박영섭 YES캠프는 △의료분쟁 공제조합 신설 △치과의료감정원 설치 △현지조사 시 전문가 동행 △외부감사 제도 도입을 포함한 감사제도의 근본적 개선 △임기 내 Assistant Free Clinic 1호점 개설 △정부의 지원과 민간업체의 후원으로 국민 대상의 대한민국 덴탈 엑스포 개최 △여성치과의사회 독립 지부화, 여성 대의원 및 임원 확대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응시료 인하 및 회무 투명성 확보로 남은 재원 회원 환원 △시니어 위원회 및 인력감축상설위원회 설치 등을 주요 과제로 천명했다.

 

박영섭 회장 후보는 “협회장 상근제 폐지 공약은 '상근'을 안 하겠다가 아닌 ‘급여’를 받지 않겠다는 의미다. 그 재원으로 전문성 있는 부회장을 확대해 권한을 이양하고, 능력 있는 상근이사를 신설해 회무 탄력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며 “당선이 된다면 말이 아닌 행동으로 결과를 보여주는 치협,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고, 회원들에게 살맛 난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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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신문 논단] 성명서의 힘, 최치원에서 서울지부까지
868년 최치원은 12세에 당나라로 유학을 떠났다. 신라 6두품 출신으로서 출세에 한계가 있었던 그는 18세에 외국인 과거시험인 빈공과에 장원급제한다. 이후 회남 절도사 고변의 추천으로 관역순관 지위에 올랐다. 이때 황소의 난이 일어났다. 소금세가 높아지자 밀매업이 성행하고 밀매업자의 두령인 황소가 산동성과 하남성을 점령하고 급기야 장안을 함락, 황제 희종은 쓰촨으로 도망쳤다. 때마침 최치원의 ‘토황소격문’이 빛을 발한다. 삼국사기는 이를 중국고사를 인용한 장중체 문장으로 전한다. “천하의 모든 사람이 너를 죽이려 의논할 뿐 아니라 땅속의 귀신들까지 너를 죽이려고 의논하였다” 대목에서 그 준엄한 꾸짖음에 놀란 황소가 의자에서 넘어졌다고 알려진다. 인류 역사는 말, 글, 행동의 자취다. 글의 정수인 성명서는 리더가 일정 사항에 대한 방침이나 견해를 공표하는 글이다. 크게 보면 모세 십계명, 함무라비 법전을 비롯한 모든 인류의 계율과 역사적 논쟁이 글로 이뤄져 왔다. 시의적절한 언어 구사력과 문장은 정치에서 필수다. 성명서의 위력과 파급효과는 지대하며 그 전파는 가히 빛의 속도다. 치과계도 예외가 아니며 그 이면에는 각 단체의 회장, 공보이사, 홍보이사 등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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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경영지원 10년차, 김부장이 전하는 치과생활 리얼 스토리 - 마지막회
가정이든 직장생활 속에서든 누구나 힘든 일은 있습니다. 특히나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인간관계나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하루에도 수십 번씩 일을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들곤 합니다. 직장생활 잘하는 법은 누구에게나 고민일 것입니다. 2014년에 방영되었던 직장인의 교과서 ‘미생’에 이런 대사가 있습니다. “사람이 전부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건 사람이라고요. 일을 하는 사람, 일을 만들 줄 아는 사람.” ‘회사 간다’라는 건 내 ‘상사’를 만나러 가는 거죠. 상사가 곧 회사죠. 상사가 좋으면 회사가 천국. 상사가 좋지 않으면 회사가 지옥. 직장생활에서의 힘듦은 8할이 인간관계의 힘듦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와는 좋아하는 찌개도, 좋아하는 음료도, 좋아하는 동물도, 좋아하는 최애(最愛)도 다른,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늘 즐겁게 지낼 수는 없겠죠. 직장생활의 인간관계는 학창시절 친구들과 경험했던 인간관계와는 굉장히 다른 새로운 분위기의 인간관계입니다. 이해관계로 얽힌 인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술 때문에 친해졌다면 술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돈 때문에 맺어졌다면 돈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이해관계로 맺어진 인연이라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