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8 (월)

  • 맑음동두천 19.7℃
  • 맑음강릉 18.2℃
  • 맑음서울 18.7℃
  • 맑음대전 21.2℃
  • 맑음대구 22.0℃
  • 맑음울산 22.0℃
  • 맑음광주 20.7℃
  • 맑음부산 17.5℃
  • 맑음고창 16.9℃
  • 맑음제주 18.9℃
  • 맑음강화 16.1℃
  • 맑음보은 19.9℃
  • 맑음금산 20.8℃
  • 맑음강진군 21.4℃
  • 맑음경주시 23.4℃
  • 맑음거제 19.9℃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SIDEX2012] 임플란트 향한 열정, 아직도 뜨거워~

URL복사

코엑스 오디토리움 연일 청중으로 가득

SIDEX 2012 종합학술대회의 메인 강연중 하나로 지난달 23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치주, 임플란트 Ⅰ, Ⅱ’를 들 수 있다. 대중화를 넘어 레드오션으로 불리는 임플란트. 하지만 임플란트 관련 강연은 여전히 인기가 높았다.

 

 

특히 이번 임플란트 관련 강연은 ‘치주’를 중심으로 장기적·안정적 예후에 초점을 맞췄다. 연자들의 롱텀 데이터를 통해 그 노하우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학술대회 첫째날인 23일에는 장상건 원장(내이치과)과 정의원 교수(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가 연자로 나섰다.

 

먼저 장 원장은 ‘인공치아 실패의 원인분석과 해결책’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 임플란트 주위염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과 이를 해결하는 방법 등을 전달했다. 그는 “임플란트 기능 시 잔존 치조골량은 임플란트 성공의 기준이 되므로 실패를 줄이기 위해서는 임플란트에 대한 치조정상위의 CT attachment가 이뤄져야 junctional epithelium의 apical migration을 막아서 coronal bone을 유지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정의원 교수의 강연에서는 ‘임플란트 식립 시 적절한 경·연조직 환경을 위한 치조제 보존술’, 즉 성공적인 골이식 시술을 위한 핵심정리가 이뤄졌다.

 

‘치주, 임플란트’ 심포지엄 두 번째 날인 24일에는 최병호 교수(연대원주기독병원 구강외과)가 ‘최소 침습법 임플란트 수술’을 주제로 첫 번째 강연을 진행했다.

 

플랩리스 임플란트 시술은 임플란트 주변 연조직에 비교적 적은 반흔을 형성하는 반면 더 많은 혈관을 만들어낸다. 임플란트 주변 열구의 깊이를 줄이고, 골 손실 또한 비교적 적다. 하지만 이 같은 장점에도 불구, 골의 형태와 표면을 직접 보지 않고 시술해야 하기 때문에 자칫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최병호 교수는 “이는 수술가이드를 사용한 플랩리스 시술(guided flapless implant surgery)로 해결할 수 있다”며 “플랩리스 시술의 장점을 모두 살리면서 치조골을 보지 않고도 완벽하게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강연에 나선 한승민 원장(가야치과병원)은 ‘Mem- brane, useful or useless? Decision making of membrane selection’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그는 GBR 술식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membrane을 중심으로 임상에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재료의 선택 및 사용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관련기사

더보기
74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같은 시간에 다른 시대를 살고 있다
외국에서 근무하는 딸이 오랜만에 집에 와 모처럼 대화가 이어졌다. 딸과는 따로 지낸지 오래다 보니 늘 공통의 화제가 적었고 생각의 차이도 컸다. 모처럼 가족이 모두 모인 식탁에서 최근 유행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좋은 대화 소재가 되었다. 드라마의 인상적인 장면이 가족 모두 달랐다. 덕분에 각자의 생각이 다름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딸은 서울서 상처받고 제주 집에 돌아온 금명을 가족이 돌봐주는 장면을 말하였고, 필자는 관식이가 병원에서 마취에서 깨어나며 자신이 돌을 쌓으러 가지 않았어야 한다고 혼잣말을 하는 장면이 가장 생각난다고 했다. 딸은 외국생활을 하다가 집에 돌아왔을 때 자신의 모습을 금명을 통해서 본 듯했다. 필자는 아버지 관식이의 삶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관식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에 막내아들 동명을 잃는 최악의 불행을 맞았다. 게다가 자신이 바다에 돌을 쌓으러 나가지 않았으면 죽지 않을 수도 있었다. 가장 행복한 순간에 가족에게 가장 큰 불행을 경험하게 되면, 삶에서 행복지수가 올라가는 순간이 오면 불안지수도 같이 올라가게 된다. 행복할수록 더 불안해지는 아이러니한 마음상태가 된다. 관식이 마음의 반은 평생 자신의 잘못으로 막

재테크

더보기

트럼프 관세전쟁과 자산시장 전망 | 미국채 금리와 달러 인덱스 중심 분석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 선포는 글로벌 경제에 큰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약 100년 만에 이뤄진 대규모 관세 정책으로, 자산시장은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특히 미국 증시는 기록적인 변동 폭을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오늘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이 글로벌 자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미국채(TLT) 금리와 달러 인덱스(DXY)를 중심으로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기적 자산 배분 전략의 관점에서 향후 대응 전략을 제시해보겠다. 트럼프 행정부는 취임 직후부터 무역 불균형 해소를 목적으로 중국을 포함한 주요 교역국을 대상으로 강력한 관세 부과 조치를 단행했다. 이번 관세 조치는 단순히 무역적자 해소를 넘어 미국과 중국 간 패권 경쟁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으며, 이는 관세전쟁의 장기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시장은 이러한 불확실성 증가를 반영해 4월 2일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고, 시장참여자들은 지금이 긴 하락장의 초입인지, 이벤트로 인한 단기적 주가 조정에 그치는지 알 수 없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채 금리의 급격한 변화와 달러 인덱스의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