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9 (금)

  • 흐림동두천 -1.8℃
  • 맑음강릉 10.2℃
  • 흐림서울 2.5℃
  • 흐림대전 2.6℃
  • 구름조금대구 2.9℃
  • 구름많음울산 10.3℃
  • 구름많음광주 7.7℃
  • 구름많음부산 13.4℃
  • 흐림고창 10.1℃
  • 맑음제주 15.1℃
  • 흐림강화 1.1℃
  • 흐림보은 -1.0℃
  • 흐림금산 0.5℃
  • 흐림강진군 5.6℃
  • 맑음경주시 4.3℃
  • 구름많음거제 9.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SIDEX, 역대 최대 14,293명 방문

URL복사

지난 3~5일, 가족 동반 참가자 대거 방문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가 단독개최한 대한민국 최대의 치과기자재전시회 및 종합학술대회(SIDEX 2013)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COEX에서 개최됐다. 올해 10회를 맞이한 SIDEX는 풍성한 학술강연과 다채로운 이벤트로 3일 내내 축제의 한마당이 됐다.

 

SIDEX 2013 학술대회 및 전시회 최종 등록자 수는 14,293명으로 집계됐다. 학술대회는 7,634명(현장등록 596명 포함)이, 전시회는 6,659명이 SIDEX를 찾았다.

 

COEX 오디토리움과 컨퍼런스룸(남) 3F, 4F, E홀에서 개최된 서울시치과의사회 창립 제88주년 기념 2013 종합학술대회는 SIDEX 2013 개최 이튿날인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51개(핸즈온 포함)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임상 및 교양강연이 진행됐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제10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23개국, 301개사, 919부스 규모로 개최됐다. 세계 8대 전시회로 성장을 거듭한 SIDEX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예년보다 한 달 보름 이상 빠른 5월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SIDEX 2013은 어린이날 연휴와 맞물려 가족과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가족과 함께하는 SIDEX’로 더욱 관심을 모았다. SIDEX 조직위원회는 유아놀이존을 5월 4일과 5일 양일간 운영해 가족단위 참가자들의 편의를 도왔다.

 

또한 COEX와 인근 공연장에서 진행되는 각종 공연과 멤버십을 통해 SIDEX 2013 네임텍만 소지하면 △송승환의 명작동화 뮤지컬 ‘보물섬’ 55% 할인(역삼동 예림당 아트홀/7월 31일까지) △뮤지컬 ‘젊음의 행진’ 40% 할인(코엑스아티움 5층 현대아트홀/5월 31일까지) 등을 할인된 입장료로 관람가능하다.

 

특히 조직위원회는 5월 5일을 ‘Kids Day’로 정하고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Hall D 라운지에서 SIDEX 2013 참여 회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어린이 장기자랑, 어린이 치어리딩그룹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참가하는 모든 어린이에게 기념품이 증정됐으며, 장기자랑에 참가한 어린이들에게도 푸짐한 상품이 돌아가 기쁨이 배가됐다. SIDEX 2013 학술대회 등록자 동반가족(초등학생)은 별도의 확인없이 보호자와 함께 전시장 입장을 가능케 했으며 이외에도 전시장 곳곳에는 관람 도중 쉬어갈 수 있는 ‘미팅포인트’와 기념품 배부처 옆에는 무거운 짐을 보관할 수 있는 물품보관함도 별도로 운영했다.

 

‘세계로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종합학술대회는 핸즈온을 포함해 개원의들의 임상능력과 진료스탭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51개의 강연으로 꾸며졌다.

 

이번 학술대회는 토요일인 첫 날 오전부터 등록자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며 흥행몰이를 시작했다. 첫 날에는 지난해 호평을 받았던 ‘자연치아 아끼기’ 심포지엄이 올해도 근관치료와 치주치료를 심층적으로 다뤘다.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대를 맞이한 다양한 강연, 틀니를 중심으로 한 보철 강연, 방사선 검사 및 판독법 등도 학술대회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건강보험 관련 강연과 다양한 교양연제에는 진료스탭의 참여가 두드러지기도 했다. 학술대회 이튿날에도 임플란트, 교정, 심미, 구강내과 등 다양한 개원의들의 눈높이에 맞춘 풍성한 강연이 준비돼 학술 열기는 더욱 높았다.

 

SIDEX 국제종합학술대회는 시연을 곁들인 새로운 형식의 강연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효과적인 상담법 등 디지털 시스템을 도입했거나 도입할 예정인 치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세스가 선보여졌다. 또한, 체어 사이드에서 진행되는 일련의 캐드캠 시스템에 대한 해외강연과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디지털 임프레션에 대한 강연, 캐드캠을 이용한 보철수복 등도 큰 관심을 끌었다.

 

지난해 7월 시행된 레진상 완전틀니 급여화와 관련한 총의치 강좌는 올해도 중요한 테마로 다뤄졌다. 지난해 총의치 관련 강연이 틀니제작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올해는 관리 및 환자 불만 해결 등에 포커스를 맞췄다. 보철과 보존 측면에서 다뤄지는 심미수복 세션과 엔도 핸즈온 및 보험청구 핸즈온, 다양한 교양강좌 등 유용한 정보로 가득했다. 특히 올해는 강연장 수를 늘려 3,000명 이상 동시 입장이 가능케 한 점도 보다 쾌적한 강연문화 조성을 위해 조직위원회 측에서 주력한 부문이다.

 

또, 치의학과 관련된 모든 내용을 학술대회 기간 동안 전시, 시상하는 포스터 경연은 학술대회 이튿날인 5일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됐다. 총 57점의 포스터가 경연에 참가했으며, 조직위원회 측은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3명 등 우수포스터를 시상했다. 포스터 시상식은 폐막식이 진행된 오후 6시 오디토리움에서 이뤄졌다.

 

올해로 10회째인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를 갱신했다. C홀과 D홀에서 진행된 전시회는 국내외 301개 업체, 919 부스 규모로, 이는 전년 대비 20부스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신제품 론칭 및 새로운 마케팅 경연의 장으로도 명성을 높이고 있는 SIDEX는 그야말로 첨단치과기자재를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국내 치과기자재전시회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SIDEX는 올해, 업체 개별적인 각종 특판 및 할인 이벤트, 부스별 경품 행사 등이 전시장 곳곳에서 진행됐다. 특히 상당수 업체가 핸즈온이 가능한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참관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외에 3D 임상 동영상 등 각종 첨단 디지털 영상장비가 활용된 전시부스는 학술대회와 더불어 참가자들에게 흥겹고 유익한 시간을 제공했다. 무엇보다 가족동반 참관객들을 고려한 각종 이벤트도 신선함을 더했다. 학술대회 등록과 별도로 SIDEX 전시관람자 수는 지난해부터 7,000명 이상이 등록하고 있으며, 올해 역시 7,348명이 전시 사전등록을 신청했다.

 

학술대회 등록자를 대상으로 한 경품행사도 5월 4일과 5일 두 차례 열렸다. 조직위원회는 순금 10냥, 스마트 3D TV, 수술등, 스마트PC, 초음파세척기, 광중합기 등 5천만원 상당의 치과기자재 및 생활용품을 경품으로 준비했다.

 

첫 날 D홀 중앙무대에서 진행된 치과의사 대상 경품행사에서 대상인 황금열쇠(3냥)는 김충길 원장(서울 도봉구)에게 돌아갔다. SIDEX 마지막날인 5일에는 폐막식이 진행되는 오디토리움 현장에서 추첨을 통해 행운의 주인공을 가렸다. 대상 황금열쇠(3냥)의 주인공은 경희치대를 졸업하고 현재 군의관으로 복무중인 치과의사 이정교 씨에게 돌아갔다.

 

SIDEX 행사 첫 날인 3일에도 전시장을 찾은 치과대학(원)생 및 치위생과 및 치기공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Students' Day’ 경품행사가 진행됐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안드로이드폰-아이폰 겸용으로 제작됐으며 국제행사에 걸맞게 영문 어플도 선보였다. 어플을 사용하면 종합학술대회 등록여부는 물론, 학술프로그램 및 강연장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전시초청장, 참가업체, 전시품목, 부스위치, 이벤트도 확인가능해 활용도가 높았다.

 

국내 치과산업의 발전과 세계화를 도모하고 있는 SIDEX 조직위원회는 국내외 치재상공인과 바이어들을 위한 교류의 장, ‘서울나이트’를 지난 3일 오후 6시부터 COEX 인터컨티넨탈 하모니볼룸에서 개최했다. 4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의 전통적인 멋과 미를 알릴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서울나이트’에서는 올해 10회를 맞이한 SIDEX의 위상을 제고하고, 그간의 역사를 되돌아보기 위해 신영순 초대 대회장에게 공로패가 전달돼 의미를 더했다.

 

아시아 치의학 및 치과산업 메카로 명성을 드높이고 있는 SIDEX는 행사기간 중 아시아 각국 치과의사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국제화에 박차를 가했다.

 

조직위원회는 지난 4일과 5일, 중국 중화구강의학회, 대만 타이페이치과의사회, 싱가포르치과의사회, 필리핀치과의사회 등과 잇단 간담회를 개최하고 △학술대회 개최시 상호연자 파견 △아시아 거점 도시간 치의학 및 치과산업 교류 파이프라인 구축 △아시아 치과인 우호증진 방안 강구 등을 논의했다. 또한 부산시치과의사회 임원진과 해외연자로 참여한 네덜란드 Joerg Strate 박사 등과도 면담을 진행했다.

 

SIDEX 권태호 조직위원장은 “10회를 맞이한 SIDEX에 성원을 보내준 치과인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내 치의학 및 치과산업을 선도하고 국제화에 더욱 주력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로서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학주 기자/news@sda.or.kr

 

관련기사

더보기
74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올해도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별문제가 없었는데도 사회적으로 혼란하다 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어떻게 한해가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이다. 우리 사회는 자다가 홍두깨라는 말처럼 느닷없었던 지난해 말 계엄으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아마도 올해 10대 뉴스는 대통령선거 등 계엄으로 유발되어 벌어진 사건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금요일 첫눈이 내렸다. 수북하게 내려서 서설이었다. 많이 내린 눈으로 도로는 마비되었고 심지어 자동차를 버리고 가는 일까지 생겼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이야기만 있었지 뉴스 어디에도 ‘서설’이란 말을 하는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낭만이 없어진 탓인지 아니면 MZ기자들이 서설이란 단어를 모를지도 모른다. 혹은 서설이란 단어가 시대에 뒤처진 용어 탓일 수도 있다. 첫눈 교통 대란으로 서설이란 단어는 듣지 못한 채 눈이 녹으며 관심도 녹았다. 서설(瑞雪)이란 상서롭고 길한 징조라는 뜻이다. 옛 농경 시대에 눈이 많이 오면 땅이 얼어붙는 것을 막아주고, 눈이 녹으면서 토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이듬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첫눈이 많이 내릴수록

재테크

더보기

2025년 12월 금리 인하 사이클 후반부, 나스닥100 자산배분

2025년 11월 3일 고점 이후 약 보름간의 가파른 조정을 거친 나스닥100 지수는 12월 10일까지 약 2주간 반등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주 금요일부터 다시 조정이 시작됐고, 이번 주 내내 이어지고 있는 하락 흐름은 자산배분 투자자에게 중요한 판단 구간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현 시점에서 나스닥100 지수의 위치를 해석하기 위해서는 개별 종목이나 단기적인 수급보다도 연준의 금리 사이클과 그에 따른 시장 구조를 먼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자산배분 투자는 언제나 방향을 맞히는 수단이 아니라, 현재 시장이 사이클의 어느 지점에 위치해 있는지를 판단하는 전략이기 때문이다. 현재 자산 시장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틀 중 하나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이다. 이 모형에서 금리 인하 사이클은 A, B, C, D 네 구간으로 나뉘며, 각 구간마다 자산별 유불리가 뚜렷하게 갈린다. 현 시점은 B에서 C로 넘어가는 과정의 최후반부에 해당한다. 아직 본격적인 위기 국면인 C에 진입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금리 인하가 누적되면서 시장 내부의 긴장도는 분명히 높아지고 있다. 이 구간의 특징은 위험자산이 마지막 상승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