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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X 2012, 신화창조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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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필수 강연 40여 개 학술대회…역대 최대 281개사, 901부스 규모 전시회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이하 서울지부)가 올해부터 단독개최하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종합학술대회이자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인 SIDEX 2012가 오는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COEX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SIDEX 조직위원회(위원장 권태호)는 지난 1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역대 최대규모가 확실시되는 SIDEX 2012의 전체적인 윤곽을 드러냈다.

 

권태호 조직위원장은 “SIDEX는 종합학술대회이자 치과의사 단체가 주축이 돼 진행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라며 “단독개최를 천명한 만큼 앞으로도 흔들림없이 매년 개최하며 ‘명품행사’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학술대회…2,300명 동시수용·치의 위주 강연 편성

‘세계로,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종합학술대회는 COEX 오디토리움과 컨퍼런스룸(남) 3층과 4층에서 펼쳐진다. SIDEX 전시회 개막 이튿날인 6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진행될 종합학술대회는 40여 개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강연으로 구성했다. 개원의들의 학술욕구를 반영한 실질적인 내용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올해 심포지엄은 ‘자연치아 살리기’를 대주제로 엔도와 치주분야를 심층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7월부터 시행되는 레진상 완전틀니 급여화를 대비한 총의치 강좌와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수면무호흡과 코골이 관련 강좌에도 개원의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치과의사와 CSI, 다양한 심미수복재의 세멘테이션, 사랑니 쉽게 발치하기, 최소 침습법 임플란트 수술, 감염방지, 턱교정 수술, 멤브레인 선택 기준, 진료실에서의 비치성동통 조절, 실전 교합, 보철을 위한 교정 등의 연제가 준비돼 있다.

 

‘자연치아 살리기’ 심포지엄의 연장선상으로 치주 부문의 보험청구 교육도 진행한다. 사전신청한 서울회원에 한해 심평원 서울지원의 협조로 본인의 청구 경향을 직접 확인하며 개선점을 찾을 ‘건강보험 청구 적정성 평가 자가진단서비스’도 놓치기 아까운 부분이다. 24일에는 두 차례에 걸쳐 Endo 핸즈온을 진행, 근관형성부터 근관충전까지 근관치료의 엑기스를 전수할 계획이다.

 

재테크, 골프, 다이어트, 치과의사의 눈(眼) 건강, 반려동물, 가족여행 등 스탭과 함께 가볍게 들을 수 있는 교양강좌도 풍성하다. 한편, 치과의사들이 고민하는 노무 문제와 법률문제의 해결을 위해 교보생명 노무팀과 서울지부 이호천 고문변호사가 1:1 상담에 나선다.

 

전시회…23개국 281개사 참여, 901부스 규모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될 제9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23개국, 281개사, 901부스 규모로 개최돼 세계 8대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로써의 위상을 이어간다. 전시회는 Hall C과 Hall D 전관에서 펼쳐지며 전시부스는 지난해 보다 70부스가 늘었다.

 

신제품 론칭 및 새로운 마케팅 경연의 장으로도 명성을 높이고 있는 SIDEX는 그야말로 ‘따끈한’ 신상품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각종 특판 및 할인 이벤트, 부스별 경품 행사 등이 전시장 곳곳에 마련돼 학술대회와 더불어 참가자들에게 흥겹고 유익한 시간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장 곳곳에는 관람 도중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며 무거운 짐을 보관할 수 있는 물품보관함도 운영한다. 올해는 가족 동반 참가자를 위해 학술대회가 진행되는 토요일과 일요일 양일간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유아놀이존도 운영키로 했다.

 

또 동반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시기간을 포함해 8월 31일까지 COEX 내에서 열리는 일부 공연의 할인도 받을 수 있다.

 

국영문 어플 제작-해외바이어 초청업체 지원도

특히 올해 SIDEX에서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도 새롭게 선보인다. 안드로이드폰-아이폰 2종으로 제작하며 국제행사에 걸맞게 영문 어플도 지원한다. 어플을 사용하면 종합학술대회 등록 여부는 물론, 학술프로그램 및 강연장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전시초청장, 참가업체, 전시품목, 부스 위치, 이벤트도 확인가능하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제작중인 스마트폰 어플은 다음달 14일부터 다운로드가 가능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외 치과의료산업의 활성화는 물론 서울치과기자재전시회의 국제화에 박차를 기하는 차원에서 SIDEX 2012 참가업체 중 국내 제조업체가 수출 상담을 목적으로 해외 바이어를 초청하는 경우 소정의 심사과정을 거쳐 체재비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도 올해 처음 도입했다.

 

이외에도 SIDEX 조직위원회는 해외 치과의사들이 많이 찾는 명실상부한 국제행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북경, 싱가폴,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지에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가시적인 성과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억5천만원 상당 경품행사도 인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학술대회 등록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경품행사는 23일과 24일 이틀 간 열린다. 고급승용차, 유니트체어를 비롯해 총 1억 5천만원 상당의 경품이 준비돼 있다. 23일은 Hall D 라운지에서, 24일에는 폐막식이 진행되는 오디토리움 현장에서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첫 날인 22일에는 전시장을 찾은 치과대학(원)생 및 치과 진료스탭, 치과기공사를 대상으로 한 경품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SIDEX 2012 행사의 전야제인 ‘서울나이트’는 국내외 치재상공인 및 해외바이어, 치과계 내외빈을 초청해 22일 오후 6시부터 COEX 그랜드볼룸에서 한국의 전통적인 멋과 미를 알릴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지난 9일 오픈한 SIDEX 2012 사전등록은 5월 11일에 마감된다. 등록비는 치과의사 7만원, 전공의, 군의관, 공중보건의 등 비개원의 6만원,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간호조무사, 치재상공인 등 치과 관련 종사자들은 5만원이다. 또한 학술대회 등록·참석 시 치과의사는 보수교육 점수 4점이 인정되며 AGD 필수교육 점수 8점이 부여된다.

 

SIDEX 권태호 조직위원장은 “특히 올해는 의료인 면허재신고제가 적용되는 첫 해로 의료인의 질 관리를 위한 보수교육 강화 등을 천명한 만큼 사상 최다의 치과인이 SIDEX 2012를 찾을 것”이라며 “조직위원회는 올해도 성공적인 행사로 치과인 여러분을 맞이하겠다”고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최학주 기자/new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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